[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대구시 재정위기 대응 모델, 앞으로의 재정위기 상황에 표준지침이 되다’라는 주제로 경기침체와 세수 감소로 인한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형 비상재정 모델을 사례로 발표해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형 비상재정 모델은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낭비성 지출 요인을 철저히 발굴해 제거하고,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절감해 적재적소에 재배분함으로써 세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가장 모범적인 재정위기 돌파 방식이다.
이러한 대구시의 재정위기 대응은 행안부 재정협력점검단 회의 등을 통해 전국으로 소개됐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시의 모델을 위기 극복 방안으로 적극 원용해 왔다.
중앙정부에서는 대구시 비상재정 모델을 앞으로 있을 또 다른 재정위기 극복에 적용 가능한 표준 모델로 평가했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재정 운용 노력이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8기 취임과 동시에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재정혁신의 노력들이 2년 연속으로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전국 자치단체로 확산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건전재정 운용 기조를 굳건히 유지하면서 민생안정과 약자 복지 강화를 위한 지방 재정의 올바른 역할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재정 인센티브로 부여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