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24부에서 그간 방송중 분당 최고 시청률 기록이 나왔다. 47.8% 최고 기록으로 그 장면은 바로, 천명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덕만을 감싸주는 유신랑 엄태웅, 어깨를 들썩이며 울다 지쳐 떨고 있는 덕만에게 유신랑 엄태웅은 뒤로 가 따듯하게 감싸주는 장면이다. 덕만과 유신랑사이 멜러라인의 극대점을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이 장면은 순간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웠다. 24일 밤 정각 11시에 방영된 이 장면은 천명의 죽음으로 괴로움과 충격, 두려움, 좌절 허탈감이 온몸을 감싸 온몸에 열이 나서 떨고 있는 덕만을 보고 안타까워 하는 유신랑이 감싸안는 장면이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서 가장 깊고 강렬한 몰입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천명의 죽음보다도 이후 덕만의 오열과 그런 덕만을 감싸주는 유신랑의 세심한 배려에 시청자들은 함께 울고 감정이입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천명의 죽음으로 인해 더욱 단단해져 가는 덕만 이요원과 유신랑 엄태웅, 미스테리한 인물 비담, 김춘추 유승호의 등장이 예고되는 [선덕여왕]은 새로운 일명 <시즌2>로 나아가고 있다. 더타임스 소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