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북대학교 동아리 ‘오버 더 블랭크’는 20일 (화),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고,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찬성’을 요구하는 주말 서울 집회에 함께 참석할 학우를 찾는 대자보를, 경북대학교 산격동캠퍼스 전역에 대자보를 게시했다.
경북대학교 동아리 ‘오버 더 블랭크’는 대자보에 “채상병 사망사건은 청년들에게 큰 절망감을 안겨준 사건으로, 청년들을 강제로 데려갔음에도, 청년들의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조리하고 후진적인 곳이 바로 ‘대한민국 군대’라는 사실을 보여준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경북대학교 동아리 ‘오버 더 블랭크’는 “권리 위에 잠자는 자,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법언을 인용하여 “안전한 군 복무, 안전한 삶을 청년들이 직접 요구하자.” 주장하며, “학우들을 모아 5월 25일 15시 서울역 ‘해병대원 특검 촉구 범국민대회’에 함께 갈 것”이라 밝혔다.
‘오버 더 블랭크’ 공동대표 김상천(윤리교육, 22세)는 대자보를 부착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특검이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말했지만, 진정 헌법 정신을 위배한 것은 군 복무 청년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는 대통령 본인이다. 또한 특검은 행정부(검찰 등)를 향한 입법부의 정당한 견제 수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