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평생학습관(관장 김미희)은 28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력 인정과정 문해교육 은하수학교 학습자를 대상으로 제주도로 졸업여행을 진행해 학업을 마치는 기쁨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여행은 3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노고를 기념하고, 배움과 더불어 체험활동을 하는 기회를 마련해 서로 간의 소통과 교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은 시에서 지난 2022년 최초로 개설한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영천은하수학교)으로, 올해 마지막 3단계(초등학교 5~6학년) 과정, 주 3회 6시간 총 240시간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여행은 역사 탐방과 더불어 문화 체험을 즐기고, 단순히 여행을 넘어 교실 밖 수업으로써의 체험활동이 될 예정이다. 또한 동기생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학습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성취감으로 새로운 성장 발판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희 학습자는 “평생 수학여행이나 졸업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경험해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특히 “3년간 함께 공부한 동기생들과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설레임으로 밤잠을 설칠 정도로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3년 과정을 완주한 영천은하수학교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며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5년부터는 초등학력 인정반과 더불어 중학학력 인정반을 3년과정으로 운영 예정이다. 학업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제2의 배움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개인의 자신감 및 역량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