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7월 17일 오후 1시 50분, 대구 전 지역(군위군 제외)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이 폭우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긴급 지시를 내렸다.
대구시는 이번 지시를 통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특히 하수관로, 빗물받이, 맨홀 등 추락 방지 시설과 과거 인명 피해가 있었던 지역에 대한 집중 감시를 지시했으며, 산사태와 산불 발생지에 대해서는 골막이와 사방댐 등 2차 피해 방지 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지하공간과 저지대 하천변 등 인명사고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노약자‧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대피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설 것을 지시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긴급 지시사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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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현장 총력 대응: 대구시청, 유관기관, 소방, 경찰 등 모든 관계기관은 현장에서 전방위 협조 체계를 가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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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지역 자원 총투입: 가능한 모든 장비 및 인력을 즉시 현장에 투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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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대피 조치 철저: 피해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 대해 신속한 대피명령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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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비상체계 강화: 대구시 공무원 전원은 비상명령과 비상연락체계를 철저히 이행할 것.
대구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시 당국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