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 일동은 17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그동안 여러 이유를 내세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지연시켜 왔다”며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차출설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그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행정통합에 소극적이었던 이유가 특정 후보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 아니냐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대구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사안으로, 특정 정당의 선거 전략에 따라 좌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을 향해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통합에 대한 찬반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하며, 대구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민주당 인사들에게도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통합을 가로막아 놓고 선거에서 대구의 미래를 논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침묵과 회피로 일관한다면 시민들은 이를 사실상 반대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구시민들은 누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왔고, 누가 이를 저해했는지 분명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는 19일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당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향해 “지연을 멈추고 즉각 법안을 처리하라”며 “끝내 처리를 막을 경우 시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성명은 2026년 3월 17일 국민의힘 소속 대구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