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은 지난 27일 서울 63시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디너파티 도중 성대결절과 독감에 따른 고열 등을 호소하며 공연을 중단하고 무대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백지영의 행동에 대해 질타가 이어지자 백지영은 자신의 팬 카페에 A4용지 2장에 자필로 쓴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의 내용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공연에서 관객과의 약속을 저버리게 돼 죄송하다” 며 “가수의 생명은 건강과 목인데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당일 응급실에서 검진을 받았고, 주치의는 절대 공연이 불가능하다며 퇴원을 강력히 만류했지만, 이미 공연장을 향하고 계실 많은 관객분들을 생각하며 이를 악물었다”고 밝히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또 “많은 분들의 질책과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 공연에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 며 “귀중한 시간 빼앗은 죄 무엇으로도 갚을 길이 없으나 이날 오신 모든 분들만을 위한 공연을 조만간 다시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백지영은 공연 중단 사건 3일 후인 30일 "2009 KBS 가요대축제" 에 참여하게 되면서 "성대 결절과 독감이 하루 이틀에 낫는게 말이 되느냐" , "사과문은 단순히 변명이 아니냐" 는 등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질타를 받으며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더타임스 김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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