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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질 나는 한 통의 세종시 수정안 홍보물!

한심한 여론 홍보전!

 
▲ 일방적으로 보내져온 세종시 수정안 홍보 문건 
ⓒ 더타임즈
정부에서 밀어 제키는 세종시 수정안이 충청인을 더욱 흥분시키고 있다.

국민 대다수 및 본바닥 충청인이 그렇게도 반대하는데도 귀먹고 눈까지 멀은 청맹과니들은 아직도 권력을 오남용해가며 여론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일방적으로 보내져온 세종시 수정안 홍보 문건

오늘 이상한 곳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하였다. 아무래도 연기군 전 주민에게 보내는 문건 같다.

봉투를 뜯어보니, 원안이 있던 대기업을 수조 원을 들여 세종시에 투자한다며, 자신들이 공들여 새로이 들어오는 것처럼 선전을 하는 등 조잡한 한 장짜리 찌라시에 불과했다. 물론 찌라시는 곧바로 휴지통으로 구겨진 채 쳐 박혔지만.

그러나 필자는 이내 휴지통에 들어갈 가치조차 없는 찌라시를 다시 꺼내 가스불로 태워버렸다. 아주 재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홍보 선전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봉투의 발신인을 보니, 세종로 정부종합 청사 내 ‘세종시정부지원협의회’라는 알도 못하는 부서에서 보내온 10원 짜리 가치도 없어 보이는 찌라시에 불과했다.

아무래도 그들은 충청도인들이 일자무식의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달랑 찌라시 한 장으로 원주민들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쌍수 들고 환영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참 유치하고도 한심한 작태를 당장 그만두어야할 텐데, 왜 그들은 아직도 미련한 짓을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천방지축 한심한 정권이 아닐 수 없다.

왜 정부와 여당은 국민 여론까지 무시하면서 세종시 수정안에 올인하는가?

이미 입법부에서 법으로 제정된 세종시 법안까지 발로 걷어차면서 무슨 신뢰를 얻고 정치를 하겠다며 거짓말과 술수로 국민을 농락하고 국정을 농단하는가.

그렇게 검찰이 무소불위의 기소독점권을 남용하여 MBC의 광우병 관련 PD들을 기소하여 양심적인 판사에 의해 무죄를 받을 정도로 이 정부와 권력의 시녀 노릇하는 일부 검사들이 망신을 사고 있는데도 그들은 세종시 수정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금 정부와 여당의 정책은 대다수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었고, 세종시 수정안을 밀어붙이면 붙일수록 레임덕은 더욱 가속도를 붙여가면서 이 정권을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다. 그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법까지 농락하며 억지를 부린다면 자유당정부의 말로가 곧 큰 교훈이 될 것이다.

이미 신뢰를 상실한 정권에서 구차한 세종시 수정안 홍보는 그저 추한 독재자의 고집스러운 마지막 몰골을 보는 것 이상으로 구역질만 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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