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부터 압도적인 기세로 이영호의 기선을 제압했고, 이영호는 2세트에서 맵을 장악해 이제동의 본진을 초토화 시켜 1:1로 팽팽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3세트 경기에서 이제동의 우세가 기운 상태에서 온풍기 사고로인한 정전사태로 인해서 경기가 중단이 되어 잠시 당황했으나, KeSPA 심판진은 경기의 흐름으로 보아 이제동의 우세승으로 판단을 내렸다. 마지막 4세트 경기에서 이제동의 순발력있는 저그 컨트롤로 이영호의 테란 진영을 초반에 압박하여 다소 쉽게 경기가 끝났다. 스코어는 3:1이었으며, 우승한 이제동에게는 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이번 우승으로 양대 리그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저그유저로서는 최초로 5승을 하는 기록이 세워졌다. 우승한 이제동은 `우승하여 기쁘나, 다음 경기에서는 아쉬움이 남지않는 경기를 하고싶다´며 조금 아쉬운 경기라는 소감과 앞으로도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