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헌법재판소가 4월 4일 오전 11시,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여 파면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3일 만의 결론으로, 헌재는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파면 결정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표명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12·3 내란으로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유린한 윤석열의 파면은 주권자 시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헌재 결정을 겸허히 승복하고 사법적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헌재의 결정에 강한 반발을 보였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탄핵 인용 소식에 눈물을 흘리거나 격앙된 반응을 나타내며, 헌재의 결정을 비난하거나 헌재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윤 전 대통령은 선고 직후 발표한 입장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하면서 헌재의 결정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승복 의사는 표명하지 않았다. 헌재의 파면 선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3일 오후 3시 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미국 자동차 관세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통상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정부가 3일 오전부터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함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는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미국이 지역 최대 수출국이며, 특히 자동차 부품은 대미 수출 1위 품목으로 전체 대미 수출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관세 부과가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 2024년 대구 대미 수출액 2,078백만 달러 중 자동차 부품은 418백만 달러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정책연구원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 영향 분석 발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 소개 ▲대구상공회의소의 업계 동향 및 애로사항 보고 ▲KOTRA의 수출기업 지원 체계 설명 등이 이어졌다. 특히 KOTRA는 ‘관세대응119 상담창구’와 ‘해외 무역관 헬프데스크’ 등을 통한 현장 중심의 지원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법무부가 주관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5대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외국인 전문인력 유치의 물꼬를 텄다. 이번 사업은 전문 지식·기술을 가진 외국인에게 부여되는 특정활동(E-7-1) 비자의 요건을 대폭 완화해 지역 산업 구조에 맞춘 외국 인재 도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5대 신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해당 분야는 ▲데이터 전문가(ABB), ▲로봇공학 기술자, ▲전자공학 기술자(반도체), ▲기계공학 기술자(미래모빌리티), ▲생명과학 전문가(헬스케어) 등 총 5개 직종이다. 특히 학력 요건은 전문학사 이상으로 완화되어 전문대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문호가 열리며, 경력 요건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어 더 넓은 외국 인재풀 확보가 가능해졌다. 기업의 경우, 외국인 고용 시 내국인 대비 의무 고용 기준이 완화돼 인력 수급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대구시 광역형 비자 도입은 단순한 고용 정책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서구갑)은 3일 법적 근거없는 임의단체가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행위를 막는 민간임대주택 사기 방지법(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교흥 의원은 “임대사업자나 협동조합이 아닌 임의단체가 허위·과장 광고로 투자자를 모집해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제2의 전세사기처럼 대규모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임의단체의 투자자 모집 행위를 규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은 민간임대협동조합을 구성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임의단체가 법적 근거도 없이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을 조건으로 회원(투자자)을 모집하는 행위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용인시, 광주시, 고양시, 세종시 등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들 지자체는 민간임대주택 회원모집 유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며 회원가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별 민간임대주택 사기 피해 현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교흥 의원은 “이들은 토지에 대한 사용 권한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난 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에 산불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667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달서구 소속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청송군은 이를 기반으로 구호물품 제공, 임시 주거지 마련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또 청송군 외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 의성군, 영양군, 영덕군 등 인근 4개 시·군에 총 2천만 원 규모의 복구 지원금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28일에도 달서구는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청송군 산불 이재민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침구류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산불로 주택, 축사, 임야 등이 소실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도 이재민 지원과 복구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사진 설명: 좌측부터 윤경희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건축과 인테리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25회 대구건축박람회’가 4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주관하며, 총 145개 기업이 참여해 63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건축자재, 주택 시공 정보, 조명‧전기설비, 조경‧공공시설, 냉난방기기, 인테리어, 전원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친환경 건축 자재와 스마트홈 구축 솔루션 등 최신 흐름을 반영한 첨단 기술들도 대거 출품돼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은 전시 부스 관람은 물론, 전원주택 설계, 리모델링, 스마트홈 구축 등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건축 및 인테리어 정보에 대해 1:1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 등록자 또는 초청장을 지참한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엑스코에서는 올 상반기 대구국제뷰티엑스포(5월 25일), 대구꽃박람회(6월 5~8일)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에 포항 지역의 많은 기관·단체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포항시는 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산불 피해 주민 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져, 삼일가족(부회장 강제호)에서 1억 원을 전달했으며,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회장 황진일) 1천만 원, 구룡포읍개발자문위원회(회장 안주석) 300만 원, 경북언론인불자회(회장 조인호)에서 3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포항뿌리회·원로회(회장 김장수) 500만 원, 문수사신도회(회장 김광석)에서 1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장량동 자생단체협의회(회장 김길현) 400만 원, 장량동 개발자문위원회(회장 김경환)에서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사)한국수석회(회장 김명조)와 포항남북부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희도, 이상도)에서도 각각 300만 원을 경북 산불피해지역 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 ㈜코스맥스에서 4,800만 원 상당의 기초화장품 3,000세트를 영덕에 기부하며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강덕 시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
- 달산면 산불감시원들이 달산면에 성금 전달 - 영덕군 달산면의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경북 의성군에서 번진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사회의 회복을 위해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먼저 어르신 위주로 16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인 달산면 매일2리 김명환 이장과 주민들이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일 성금 905만 원을 모아 기탁해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 덕산2리(이장 김순창) 주민 16명이 600만 원, 용전리(이장 김도원) 주민들이 540만 원, 덕산1리(이장 신기석) 주민들이 27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아픔을 함께했으며, 달산면 이장협의회(회장 김병형)와 달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순창)가 각각 200만 원을 영덕복지재단에 기탁해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달산면 산불감시원의 김진복 대장과 6명의 대원은 나흘간 쉴 틈 없이 이어진 산불 진화 작업을 마치자마자 지친 몸을 이끌고 달산면을 찾아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90만 원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가슴을 울렸다. 최희찬 달산면장은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에 빠진 피해자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함께 해주신 달산면 주민들과 기관·단체들에 감사함
- 십이령 옛 길 정취 살려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역주민들로 이루어진 두천1리 영농조합법인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십이령 옛길 보부상 주막촌’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십이령 옛길 보부상 주막촌’은 보부상들이 내륙으로 향하는 중요한 교역로인 십이령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가로 재현된 숙박동과 주막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숙박동은 가족 및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돌재, 나그네재 등 7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막동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가마솥에 장작불로 직접 끓인 한우곰탕으로 식사도 가능하다. 또한 마을에서 운영하는 포도 농장과 얼음썰매장 등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인근에 덕구온천, 죽변항, 구수곡자연휴양림 등이 있어 지인과 가족들의 휴가지로 제격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전통 주막촌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싶었다”며“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을 찾아오는 모든 분께 휴식과 치유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시, 화산면 발전협의회는 3일 2025년 화산면 꽃뫼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화산면의 자연환경을 가꾸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들과 기관·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꽃을 심고,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화산면 꽃뫼가꾸기 행사는 2014년 처음 시작돼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지며,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 곳곳이 형형색색의 꽃들로 채워지고,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단순한 꽃 심기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마을 환경을 정비하며, 지속 가능한 녹색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이영대 화산면 발전협의회장은 “꽃뫼가꾸기 행사는 단순한 환경미화 작업이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마을을 가꿔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행사를 통해 주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보다 살기 좋은 화산면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산면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을 가꾸기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