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관위가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거리집회와 서명운동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시민단체는 선관위가 정권의 하수인이냐며 반발해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운하 반대 운동을 벌여온 시민단체들은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강력히 성토하고 나섰다. “정치적 중립성을 잃었다”는 게 비판의 핵심이다.대운하 백지화 서명, 위법 VS 아니다2일 경기지역 8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운하백지화경기행동에 따르면 도선관위는 지난달 29일 선거법 안내문을 통해 선거와 무관하게 대운하 백지화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또 특정 정당과 후보자를 지명하지 않은 거리홍보와 서명운동, 토론회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석했다. 이에따라 경기행동은 같은달 31일 수원역 앞에서 도선관위 직원들이 참관한 가운데 운하백지화를 위한 경기 10만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도선관위는 변경 안내문에서 대운하 건설이 선거에서 각 정당간 쟁점이 되고 대부분 정당이 선거공약으로 채택하고 있어 이를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활동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돌연 뒤바꿨다.총선 공약 뺀 정당지지, 선거법 위반 행위운하백지화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의 부재자투표대상자 82만5855명 중 부적격 신고인 197명을 제외한 82만5658명에게 부재자투표용지를 모두 발송, 18대 국회의원선거 부재자투표가 3~4일 이틀간 실시된다. 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는 4월3∼4일 이틀간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전국의 선관위 및 구·시·군청 사무실 등에 설치되는 부재자투표소에서 자신의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곳을 찾아가 투표하면 된다. 투표소에 갈 때는 선관위로부터 송부 받은 발송용 봉투와 회송용 봉투, 투표용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또 거소에서 투표하기로 신고한 유권자는 자택 등에서 볼펜 등으로 기표한 후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4월 9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부해야 한다.투표용지를 받고도 부재자투표를 하지 않은 선거인은 선거 당일 일반투표소에 가더라도 투표할 수 없다. 특히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할 사람이 거소투표의 방법으로 기표하거나 투표하기 전에 미리 기표한 뒤 투표소에 투표용지를 가져오면 무효처리 되는 만큼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선관위는 밝혔다.한편 투표용지를 송부 받지 못한 부재자신고인 중 선거권
18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통합민주당·한나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등 주요정당 후보들은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갖은 아이디어를 동원해 이색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춤과 율동이 가미된 기존 유세전 방식은 물론 이용자제작콘텐츠(UCC)를 이용한 최첨단 선거운동까지 각종 유세전을 선보이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쇼(SHOW)를 해라 이색 홍보로 승부4.9총선 선거전이 한창인 요즘, 유권자가 많이 모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각후보의 유세차량이 등장해 확성기를 통해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그러나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끌지 못하고 오히려 소음에 짜증을 내는 표정을 흔히 본다. 즉, 혼탁한 정치에 실증을 느낀 유권자들이 외면하고 있고, 또한 시선을 끌만한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유권자 관심이 표라는 말처럼 총선 현장 곳곳에서 후보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낸 관심유도형 홍보로 표몰이를 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지지표로 유도하고 있다. 연예인, 유명인사 마케팅 효과 커 유권자들에게 얼굴이 잘 알려진 연예인, 유명인사의 지원 유세는 표를 끌어모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에 선거 때마다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도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다. 한나라당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불탈법 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총선의 경우 예전 선거와 달리 각 지역구에서 박빙 승부처가 많아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들에 의한 금품살포, 음식물 제공 등의 부정선거행위가 발생되고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31일 현재까지 4.9 총선과 관련해 모두 116명이 8천13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며 검찰에 계류중인 사건까지 포함하면 전체 과태료 부과 액수는 7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체 과태료 부과 액수 7억원 넘을 것선관위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공명선거가 많이 정착된 것은 사실이지만 법을 무시한 탈법행위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며 선거전까지 약 1주일 동안 불·탈법 선거행위가 난무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감시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도내에서 적발된 불법선거행위는 총 39건으로 이 중 금품 및 음식물 제공 7건, 불법 인쇄물 배부 등 행위 15건, 공무원 선거개입 2건, 기타 전화 또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탈법 선거운동 등이 적발됐다.공천자 후보 운동원, 금품 전달 적발경찰은 금품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정당 A 후보자
총선이 일주일여 앞을 두고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간의 신경전은 갈수록 격화하고 있어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박근혜 마케팅 도를 넘었다 반발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지방 유세중 박근혜 전 대표를 내세운 친박연대의 광고에 대해 남의 당 사람을 팔아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박근혜 마케팅을 놓고 상호 비방전이 한나라당과 친박연대간 양당 대표들이 차떼기 공방을 이어 나갔다.강 대표는 서청원 대표는 한나라당이 차떼기 정당의 오명을 덮어쓸 수 밖에 없을 때 한나라당 대표를 했고, 박 전 대표는 차떼기 이미지를 씻기 위해 노력한 분이라며 박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고 요구했다.한나라당은 친박연대의 박근혜 마케팅이 도를 넘었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강 대표는 부산 유세에서 서 대표를 차떼기의 책임자로 몰아 부치면서 이 광고는 국민 기만극이라고 맹비난했다. 강 대표도 차떼기 책임. 추가 폭로강 대표는 친박연대라는 정당은 단지 남의 정당에 있는 분의 영혼을 도용해서 표를 얻기 위한 것 이외에는 아무런 정강 정책이 없다며 비난했다.이에 대해 서청원 대표는 차떼기의 최고 수혜자는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라며 강 대표도 차떼기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18대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아 민주당과 한나라당 등 주요정당은 각 지역구에서 움직이지 않는 표심을 찾기에 총력을 쏟았다.민주당, 수도권 집중 공략 견제론 부각민주당은 수도권 목표치 40석이상을 향해 집중 공략하고 있으나, 한나라당 견제론이 잘 먹히지 않고 있는 여파로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인천의 한광원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서울 박영선 후보 지원유세 등에 수도권 지역 12명의 후보에 대해 지원유세룰 강행했다. 강 위원장은 18대 국회마저 한나라당에 넘겨주면 우리 서민과 중산층은 누구에게 호소하고 누구에게 의지하면서 살겠느냐며 국회를 한나라당에 넘겨주면 아무도 그들을 막지 못한다고 견제론을 부각시켰다.한나라, 강재섭 대표 지원 유세 강행군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날 고령 성주 칠곡 석호익 후보, 구미을 이재순 후보 , 김천 이철우 후보, 상주 손승태 후보, 군위 의성 청송 김동호 후보, 안동 허용범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로 하루종일 보냈다. 그는 유세에서 한나라당 공천결과에 대해 이명박을 밀은 사람이 더 많이 탈락했다며 친박을 겨냥한 표적공천이 아니
박근혜 전 대표가 27일 구미 순천향병원에 마련된 고 김재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보존회장의 빈소에서 선거캠프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고 김재학 씨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철저한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우발적 범행, 피의자 일방적 주장 불과 박근혜 전 대표는 고인이 20년 넘도록 아버지 생가를 관리하면서 자신과 인연이 깊었다며 제가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그저께 가서 뵈었던 분이고 너무 억울하게 비참하게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어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고 말했다.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보존회장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전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용의자 강씨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 씨는 어제 박 전대통령의 생가에서 쓰레기를 주웠을 뿐인데도 김재학 회장이 나가라고 해 홧김에 김회장을 숨지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를 해보기도 전 결론 내릴 일 아니다구미경찰서장은 쓰레기를 줍는 착한 일을 했을 뿐인데 나가라고 해서 순간적으로 화가나 넘어뜨리고...라며 사건을 밝혔다.경찰조사결과 강 씨는 정당이나 정치단체에 가입한 경력이 없고 평소 어떤 정치적 언급도 하지 않
총선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강원도 정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자가 금품을 살포하다 선관위에 적발됐다. 적발된 한나라당 김 모 예비후보는 공천권을 반납했다.한나라당의 당원행사에 참석했던 선거운동원의 승용차에서 4천만 원이 넘는 돈다발이 발견되어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중이다.문제의 돈뭉치는 이번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모 정당 소속 58살 김 모 씨가 선거운동원에게 직접 건넸다고 선관위 합동단속반은 밝혔다. 선관위 합동단속반은 불법선거자금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돈의 정확한 출처와 용도를 조사하고 있다. 선관위, 선거와 관련성 있다 판단정선군 선관위 김찬중 지도과장은 후보자가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보여지고 그 직후에 현금이 전해졌기 때문에 선거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나라당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 지역에 후보로 공천된 김택기 후보는 24일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간담회 직후 현금과 수표 등 4천여만원이 든 돈 보따리를 자신의 선거운동원 김 모(41)씨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김 씨의 선거운동원은 관련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정선경찰서 이관섭 수사과장은 선거가 시작되면 (사무실)개소와 홍보 차량 구입비 용도로 쓴다고 진술했다며 혐의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선관위 불법
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사회 각 분야 직능 대표인사를 균형적으로 안배했다며 공심위는 국민화합과 사회대통합을 위해 서민복지,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50명) 1 강명순(56 女) 경남 -이화여대 사범대학, 기비국제대학 대학원 사회 복지학 박사 -신나는조합(Micro-Credit, 빈민대상 소액대출) 운동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2 임두성(58) 전남 -해남 화산초 졸 -(사)한빛복지협회 회장 3 배은희(48 女) 서울 -서울 동명여고 졸 -서울대, 美 뉴욕주립대 대학원 졸(세포분자생물학 박사) -㈜리젠바이오텍 대표이사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 4 강성천(67) 전북 -이리중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5 이정선(47 女) 경기 -서울 상명고 졸 -한성대, 서울시립대 대학원 졸(사회복지학 석사) -한국장애인정치포럼 대표이사 6 김장수(60) 광주 -광주제일고 졸 -육군사관학교 졸, 연세대 행정대학원 졸(석사) -제40대 국방부 장관 7 김소남(57 女) 전남 -전남 겸백남초 졸, 고입 및 대입 검정고시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졸 -국민화합실천연대 공동대표 -전국
박근혜 전 대표는 23일 긴급기자회견에서 당을 개혁하지는 못할망정, 이미 개혁되어 있는 것조차 지키기 못하고 오히려 후퇴시킨 당 대표와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한 후, 강재섭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내분이 격화 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 만나 공천 갈등 수습책 논의한나라당 공천에 반발, 침묵으로 불만을 표출하던 박근혜 전 대표가 결국은 강재섭 대표와 이방호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에 대해 전쟁 선포를 하고 나섰다. 또한 총선 지원유세에 불참할 뜻을 밝히자 한나라당의 과반의석 목표에 비상이 걸렸다. 박 전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강 대표는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공천 결과를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강 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당 대표직을 유지하며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강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즉각 재고를 요청했으나 강 대표는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한 이재오 의원이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을 만나 최근 공천 갈등 수습책을 논의하고 있다.이재오 자파 인사들 중심 이 부의장 사퇴 촉구이재오 의원은 이상득 국회 부의장이 불출마 결단을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