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게이트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권양숙 여사가 받았다는 10억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화통화에 의하여 권 여사가 아닌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전달되었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고되고 있다.대검 중수부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약 10여억원을 달러로 환전하여 100만 달러를 정산개발 정승영 사장을 통해 청와대 전 총무비서관인 정상문 비서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혔다.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전달된 500만 달러도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이것 역시 최종 귀착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인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으며, 연철호씨 체포에 이어 500만불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씨에게 소환을 요구한 상태다.현재 노건호씨는 해외에 있으며 조만간 귀국하여 소환에 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연철호씨가 받은 500만 달러도 중간에 정상문 전 비서관이 개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 한 것으로 보여 지고 있으며, 재임기간 중 100만 달러를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사법처리 대상에서 비켜가기
민주당은 10일 4.29 재보선에 출마할 후보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열고 출마할 후보를 최종 선정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천에서 배제된 정동영 전 장관은 위원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동영 전 장관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민주당에 공천을 요청하였으며, 분당을 막고자 노력하는 중진의원들의 목소리도 귀 기울여 오며 깊은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고심을 거듭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당을 위해서는 정동영 전 장관이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전 장관간의 갈등 속에 최악의 시나리오인 정 전 장관의 탈당과 더불어 무소속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민주당 내의 내분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져 정계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정 전 장관의 탈당이 이루어지면 정 전 장관 계열의 의원들 다수가 정 전 장관을 따라 민주당 대열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대략 30여명 정도로 추정되는 DY 계열의 탈당이 이루어질 경우 민주당은 제1야당이라는 지위를 지속하는데 막대한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의학 및 임상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낸 국내 의학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재정한 “아산 의학상”이 4월 8일 저녁 6시 서울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귀빈들과 의학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아산 의학상 시상식”이 개최 되었다.의학자들의 연구업적과 성과를 격려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줌과 동시에 의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제2회 아산 의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는 고재영 울산 의대 신경과학 교실 교수가 선정되어 정몽준 이사장으로부터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재영 울산의대 교수는 뇌졸중과 치매의 원인인 뇌세포가 죽는 과정을 밝혀냈으며, 뇌신경세포의 사멸원인을 뇌 속의 아연이 라이소좀의 붕괴를 통해 신경세포가 사멸된다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여 뇌경색, 간질, 뇌의 퇴행성 질환에 이르기까지 뇌신경세포 사멸로 인한 뇌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2005년 6월 ‘분자신경 생물학에서 아연이 건강과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네이처 리뷰 뉴로사이언스’(Na
북한이 광명2호라고 주장하는 로켓이 5일 오전 발사된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이해 당사국들과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를 강도 높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이 특히 강한 발언을 연일 내놓으며 단독 제재도 검토하고 있지만 유엔 안보리에서는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유엔안보리 비상소집을 요구한 일본과 미국의 경우 유엔결의안 1718호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대북제재의 부활과 강도 높은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정당한 우주연구를 위한 인공위성을 제재한다는 것은 자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제재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비록 2단계와 3단계 로켓 추진체 불리 실패로 태평양으로 떨어져 정확히 미사일인지 위성인지를 구분하기는 힘들다고 하지만 북한으로서는 충분히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북한으로서는 추진체 분리 실패라고는 하지만 기존 미사일 비행거리의 두배에 달하는 3200km를 날아갔으며, 추진체 분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그것보다 멀리 날아갈 수 있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고 한미일 3국이 아무리 국제적 제재를 부르짖어도 거부권을 행사하는 두 우방국의 건재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분석할 수
민주당이 후보자 공천에 대한 최고위원회 결정문 형식을 통해 당론으로 정동영 전 장관을 4.29 재보선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향으로 정하면서 민주당내 계파간 갈등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민주당은 결정문에서 “이번 4.29 재보궐선거는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MB악법을 막아낼 힘 있는 야당이 되느냐 못 되느냐가 판가름 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일관되게 추진하여온 전국정당화 노력에 비추어, 정 고문이 전주 덕진에 출마하는 것이 적절히 않다고 판단해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며 정 전 장관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이유를 밝혔다.또한 “정동영 상임고문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대통령후보를 지낸 분으로서 당내단합과 반MB전선의 굳건한 구축을 위하여, 애당적 결단을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정 전 장관이 스스로 물러서 당의 화합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이에 대해 정 전 장관측은 말을 아낀 채, 깊은 장고에 들어갔으며, 당에서 다시 한 번 심사숙고 해 줄 것을 요구할지, 무소속으로 출마할 지를 고민하는 모습이다.정동영 전 장관의 지지세력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은 긴급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결정에 강한 불만을 표현하고 있어
북한이 5일 발사한 로켓을 두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시점을 넘어 각국은 자국의 손익이 어느 정도인지 계산하는 분위기를 낳고 있어 과연 북한이 어느 정도의 손익을 계산하고 로켓을 발사했는가 하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북한 측에서는 체재의 안정과 권력승계, 대미-대남 압박이라는 명분과 실익을 얻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질적으로 로켓을 요격하겠다던 미국은 요격 철회로 돌아서며 대화의 창구를 열었고 일본의 경우도 발사 당일까지도 요격을 운운했지만 실제로는 요격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더욱이 미국이 유엔에 대북제재를 주장하는 안보리 소립을 요구하며 강한 제재를 주장하고 있지만 북미 양자간 대화의 의사가 있음을 시사하여 북한에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또한 미국 여기자 인질과 개성공단 및 금강산이라는 히든카드를 여전히 쥐고 있으며, 또 다른 핵실험 준비라는 대안으로 이해 당사국들을 압박하는 성적표를 받았다.일본의 경우 유엔안보리의 1718호 위반을 주장하며 안보리 소집을 요구하는 등 강한 유감과 제재를 적극 주장하고 있지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로켓사건을 계기로 항공과 위성의 강화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과 군사대국으로의 입지확보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김연아와 세계 최정상의 피겨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은반 위의 축제, ‘KCC 스위첸 Festa on Ice 2009’ 가 출연진을 확정하고 팬들을 유혹하고 있다.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특설링에서 개막하는 ‘KCC 스위첸 Festa on Ice 2009’ 공연이 화려한 막을 예고하고 있다.세계 피겨 선수들 중 전, 현역 최고의 자리에 있는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 된 이번 공연은 현재 최고의 자리에 있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2006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시즈카 아라카와(일본)를 비롯해 지난 2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에서 우승 한 패트릭 챈(캐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차례 우승한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 최고의 스케이터들이 출연한다.또한 남자싱글 선수로는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톱스타 조니 위어(미국)와 지난 12월 고양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제레미 에보트(미국), 주니어 세계 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레이첼 플랫(미국)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아이스쇼로서 국내 피겨 팬들을 다시 한 번 흥분시킬 전망이다.‘KCC 스위첸 Festa on Ice 2009’ 의 주관사인
북한이 4일부터 8일 사이에 발사할 것이라고 밝힌 장거리 로켓이 이미 연료주입을 완료한 채 발사준비에 돌입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밝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북한이 광명성 2호라고 주장하고 있는 로켓발사가 임박함으로 인하여 한미 양국이 국제적 공조를 합의하였고 일본의 경우 자국을 통과하는 로켓의 요격을 위해 동해의 이지스함 배치를 비롯해 예상 지역에도 요격용 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우리 정부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으며 유엔안보리 제재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도 로켓 요격보다는 유엔을 통한 경제적 제재에 무게를 싣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하여 북한은 우리나라의 PSI 참여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본이 조금이라도 요격의 행위를 보일 경우 보복을 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어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현재 정부 관계자는 전시에 준하는 워치콘의 격상을 심각하게 검토하는 등 북한의 미사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서해상이나 휴전선에서의 북측의 도발이 일어날
한나라당의 쟁점법안 강행과 MB악법 저지로 얼룩졌던 2월국회에 이어 제282회 4월 임시국회도 여야의 당리당략을 위한 격전의 장으로 돌변하며 아수라장을 연출하고 있다.순탄치 못할 것으로 예고하고는 있었지만 개회 첫날인 1일 본회의가 진행되는 중간에 한나라당 국토해양위 위원들이 이병석 위원장에게 상임위 소집을 요구하여 민주당과 야당을 배제한 채 쟁점법안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토공-주공 통합에 관한 법률안(홍준표 의원 발의)을 상임위에서 통과시켰다.이 과정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거세게 항의했지만 상임위 회의장 문은 잠긴채 열리지 않았고 국회 경위들이 항의하는 야당 위원들을 막아서는 악습관이 또 다시 발생 하였다.1일 상임위 소집에 대하여 본회의가 개회된다는 이유를 들어 거부했던 민주당은 ‘졸속 날치기’며 ‘위법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정당한 절차를 거친 재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또한 법안의 법사위 장기 계류를 요구하며 이병석 위원장의 사과와 재 논의를 주장하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과반수 이상의 참석과 적법한 국회법의 절차를 거쳐 상임위에서 의결된 것이라며
제282회 4월 임시국회가 여야간 진통의 협상과정을 통해 1일 오후 2시 여야의 합의에 의하여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회되었다.여야의 원내수석부대표의 줄달이기 끝에 한나라당이 요구한 2월 국회에서 직권상정 된 법안의 개회당일 처리와 민주당이 요구한 5일간의 대정부질문에 합의하며 30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이번 임시국회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여야의 합의로 국회가 개회 되었지만 곳 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순항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추가경정예산이라는 거대한 빙하를 둘러 싼 여야의 공방이 2월 국회에서 이관된 쟁점법안과 검찰의 불법정치자금 압박이라는 변수와 더불어 4.29 재보선이라는 또 다른 난관과 맞물려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리스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는 것 아닌가 보여 지고 있으며, 임시국회 의사일정에도 일정부분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추가경정예산의 경우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제시한 규모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격한 충돌도 예상되고 있으며, 또 다시 불법이 난무하는 국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