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통합진보당은 28일 이석기 의원(사진)의 내란음모 혐의와 관련, “이 의원을 비롯해 무고한 피해자들은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오늘(28일) 이 의원 내란음모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20년 등의 중형을 구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수원지법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이 의원 등에게 대부분 유죄로 인정, 이 의원에게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이에 대해 홍 대변인은“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사실상 경질됐고, 1심에서 모순적인 구형 PPT를 담당했던 정모 검사는 뇌물 수수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면서 “공익의 대변자이기를 포기하고 권력의 부역자를 자처한 굴종한 정치검찰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반발했다.한편 재판부는 다음 달 11일 이 의원에 대한 항소심 최종판결인 선고공판을 실시할예정이다.
검찰은 27일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 사진) 씨에게 99억 원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도피 조력자 박수경(34)씨에 대해선 세월호 참사 이후 3개월 동안 대균 씨와 도피한 혐의로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27일 오후 3시 30분께 대균씨와 박씨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대균씨는 부친 유병언 씨 및 송국빈(62·구속기소) 다판다 대표이사 등과 공모해 일가의 다른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와 컨설팅 비용을 지급받는 등 99억 원을 횡령 및 배임한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대균씨는 상표권료 명목 등으로 청해진해운에게 8년간 받은 35억 원을받는등 계열사 횡령 혐의에 대해선부인했다.대균씨는 검찰 조사에서 "청해진해운에서 35억원 상당을 받은 것은 맞지만 정당한 대가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박씨는 꼿꼿한 자세로 검거된 모습과는 달리검찰조사에서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한검찰 관계자는"(박시에 대해 영장 청구 여부를) 깊이 고심했는데 국민의 관심이 큰 중요 피의자를 도피 시작 단계부터 검거될 때까지 조력하는 등 죄
오는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각각 다른 화젯거리를 내세우며 지지 호소에 나섰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28일 "새누리당이 원내 안정 과반의석을 확보해야 경제 활성화와 국가 대혁신을 위한 법안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되고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 살리기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을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재정·금융·세제 정책의 하모니(조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이어 "재정·금융·세제가 하모니를 잘 이뤄야 가계 소득이 늘고, 경제 파이가 커지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진정 나라를 걱정하는 당이 누군지 선명하게 결정해줄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라며 "민생 경제를 활성화할 기호 1번 새누리당을 도와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고 말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 100일하고도 나흘째인데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면서"대한민국이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지만 7.30재보궐선거에서 한 표 한 표로써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강력한 경고음을 울려주셔야 집권세력이 정신 바짝 차리고 제대로 일하기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교황의 충청남도 방문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안 지사는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게 될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읍성 등 순교성지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8월 교황님이 충남과 대한민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면서 "교황님을 맞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150년 전까지 이 땅에서 순교한 많은 분들의 죽음을 함께 슬퍼하는 국가적인 선포나 선언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교황님에 대한 가장 큰 예의이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150년 전까지 이 땅에서 진행된 아프고 슬픈 역사를 현재의 후손들이 기억하고 국가 폭력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교황님을 맞이하는 값진 준비가 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또한 안 지사는쌀 관세화에 대해서도"농업문제를 식량주권과 안보, 그리고 기초농산물에 대한 전략 차원에서 앞으로 전략적 발전 회의를 주최해달라"고 적극 요청했다.안 지사는이어 "여기에 농업 관련 도의 도지사를 배석자로 초
법원은 27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 공개 여부와 관련,국가정보원이 아닌 시민단체의 손을 들어줬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함상훈 부장판사)는 이창수 새사회연대 대표가 국정원을 상대로 낸 정보비공개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법원은 "법원이 비공개로 열람한 결과 대화록에 담긴 정보로 인해 수사 절차 등이 노출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국정원의 비공개처분 이유를 반박했다.법원은 또"이미 해당 정보가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고,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등을 함께 고려하면, 이 정보의 공개로 수사기관의 직무수행이 현저히 곤란해질 것 같지 않다"고 판단했다.앞서 이 대표는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 때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서해 북방한계선) 포기발언' 논란과관련, 지난해 6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 및 발췌본' 공개를 국정원에 요청한 바 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안경으로 추정했던 안경이 유씨의 시신이 있던매실밭 주인 윤모씨(77)의안경으로 밝혀졌다.경찰은 25일 자정께 "전날 발견한 안경이 유병언 씨 것이 아니라 매실밭 주인 윤모(77)씨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전남 순천의 매실밭에서 발견된 안경은 당초 유 전 회장이 쓰던 안경과 모양 자체가 달라,유 전 회장 것이 아니라는 논란이 일었다. 주변 마을 주민 서모(62)씨는 전날 오전 주변 묘지에서 굿을 하는 인파 7~8명이 오갔던 점과 지난 6월 매실 수확작업·예초작업 등으로 안경이 훼손됐을 가능성을 들어 유씨의 안경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또한 유 전 회장은 돋보기 안경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발견된 안경을 누구나 착용할 수 있는 난시 시력보정용 안경이었다. 그럼에도 경찰은 언론에 안경을 공개하며 유 전 회장의 안경이라 추정했다.경찰은 이번에도 수사 미흡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전략공천을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서울 동작을 후보가 지난 24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고 정의당 노회찬 후보에게 사실당 단일화 했다. 기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을 사퇴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오늘이 세월호 참사 100일째다. 유족들과 운명을 달리한 먼저 간 학생들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기 후보는 "동작에서는 노회찬 후보께서 제 몫까지 하셔서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승리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 캠프는 이날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갑자기 왔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떴다방 정치'는 동작의 미래를 암울하게 할 뿐"이라고 맹비난했다.캠프는 이들의 야권연대와 관련, "이렇게 사퇴할 것이었으면 23년 지기 허동준 전 위원장과 왜 그리 소동을 벌였는가"라면서 "나경원은 동작주민과 연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오직 동작의 미래만 보고 뚜벅뚜벅 '나경원의 길'을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24일 서울 동작을 야권단일화와 관련,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회찬-기동민 두 후보 간에 아직 (단일화) 결론을 내지 못했다"라며 "동작을 후보단일화 문제에 한해 오늘 중 당대표들이 만나 책임있게 매듭짓기를 거듭 청한다"라고 밝혔다.특히 심 원내대표는"오늘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수원지역에서 유세지원을 하는 만큼 수원 천막 상황실로 찾아가 만나볼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심 원내대표는 "기 후보는 두 분 당 대표가 결정지어 주시라고 요청하고 있다"라며 "이대로 단일화 논의에 합의하지 못한 채 노 후보가 사퇴할 경우 야권승리를 염원하는 국민들이 크게 실망하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측이 '당 대 당 야권연대 협의를 안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그렇다면 그 후보(기동민)는 당 밖의 사람이냐"라며 "전략공천한 후보자의 거취를 후보에게 알아서 하라는 건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도 아니고, 후보들에 대한 도리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심 원내대표는 동작을 지역 외의 야권연대 여부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서는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전당대회 이후 건강 상의 이유로 당회의, 행사 등에 등장하지 않았던서청원 최고위원이 24일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나타났다.서 최고위원은 “엄중한 시기에 일신상의 이유로 회의 등에 나오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보궐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 최고위원은 “김 대표를 비롯해서 최고위원들이 엄중한 시기에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며 “재보궐선거와 경제살리기 등 여러가지 정치현안에 제가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서 최고위원은또 “나머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재보궐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경제살리기에 올인하는 것 같아 (당에선) 하루빨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드라이브를 함께 걸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존경하는 서 최고위원이 건강한 모습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감사하다”고 밝혔다.또한 김 대표는 "앞으로 우리 서청원 선배님께서는 당의 큰 형님이 되셔서 오랜 정치생활에서 얻은 높은 경륜과 지혜로움으로 당에 큰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23일 '세월호'의 실세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사진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급속히 유포중인 상태다.사진은 유 전 회장 시신이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 거리의 매실밭에서발견된 모습으로, 부패가 심하고 가슴부분은 크게 부풀어 있다. 일부 전문가들과 네티즌들은 시신의 주변 풀이 꺾여 있는 모습을 보고, 시신이 옮겨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부패 정도가 심각한 데 비해 주변 풀은 썩지 않았기 때문이다.또한 전문가들은 "시신의 양다리가 다 쭉 뻗어 있다"며 "시체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을 잡아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신이 옮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편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5일 오전 10시 유 전 회장의 사망 원인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