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사생활 의혹을 보도한일본 산케이(産經) 신문 보도에 대해즉각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수봉 부장검사)는 시민단체가 '박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8)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리고 오는 12일 소환을 통보했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나'라는 제목으로, 증권가 정보지 등을 인용해 사생활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후 산케이 신문은 '기사로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한국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가토 서울지국장에 대해 출두를 요구했다고 9일 보도하기도 했다.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8일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여야 합의안에 대해 "협의안을 그대로 밀고 나간다면 당의 모든 것을 걸고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반대했다.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가족들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합의는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며"처음부터 양당 간 밀실협의로 시작되고 끝난 이번 합의는 야합"이라고 비난했다.심 원내대표는 "특별법의 선결 과제는 바로 성역 없는 진상조사"라며 "진상 규명은 독립된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심 원내대표는"가장 중요한 조사 대상은 정부와 청와대의 핵심"이라며 "정부와 청와대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으려면 특별검사는 추천 과정에서 정부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심 원내대표는"결국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세월호 진실을 외면하고 개혁을 거부했다"며 "단 한 사람조차 구하지 못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로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수술대 위에 올라서겠다는 각오와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사흘간 여론조사를실시간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4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긍정평가 지지율은8주만에 부정적 평가보다 높아진 것이다. 이는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은 45%를 얻어올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긍정적인 평가는46%로, 같은 조사기관 지난주 조사보다 6%포인트나 상승했다.‘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43%로, 전주대비 6% 포인트 하락했다.의견 유보(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는 10%였다.앞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이후 인사낙마 사태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를앞섰으나, 8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한국갤럽은 지지율 상승 이유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지난 주 여름휴가(7월28일~8월1일)에서 복귀한 이후 특별한 행보를 보이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승리한 데 크게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새누리당도 7.30재보선 영향으로 한국갤럽 조사 가운데 올해 가장 높
청와대는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보도한 일본 '산케이신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산케이신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으로, 박 대통령이 비밀리에 남성을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산케이는 “박 대통령이 비밀리에 접촉한 남성과 함께 있었다는 소문이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돌고 있다”며 “현 정권이 레임덕에 들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청와대 윤두현 홍보수석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것을 기사로 썼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라고 밝혔다.윤 수석은 “거짓말을 해 독자 한 명을 늘릴지 모르겠지만 강력하게 끝까지 대처하겠다”라며 강력 대응방침을 시사했다.윤 수석은 이어“이미 시민단체도 산케이신문을 고발했다. 민·형사상 소송과 관련해 당사자인지, 제3자가 소송 주체가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 있다”면서 “소송은 제3자의 고발로 이미 시작됐지만 소송 주체에 따라 법적 의미가 많이 달라진다. 우리는 엄정하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한편,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길종성 이사장은 이날 오후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국가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사무총장에 3선의 친이(親이명박)계 이군현(62,통영·고성) 의원이 7일 임명됐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호남에서 선출된 이정현 의원을 최고위원에 임명하고 이같이 밝혔다. 사무총장에 이어 제1사무부총장에도 친이계 강석호 의원이 임명됐다.당 대변인에도 친이계 재선인 김영우 의원이 발탁됐고, 대변인에는 박대출 대변인이 유임됐으며, 친박(親박근혜)계 권은희 의원도 임명됐다. 정미경 의원은 홍보기획본부장 겸 홍보위원장으로 인선됐고, 북한이탈주민(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의원은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장으로 임명됐다.아울러,▲전략본부장에는 이진복 ▲재정위원장 박상희(전 의원) ▲인재영입위원장 권오을 (전 의원) ▲지방자치안전위원장 박명재 ▲대외협력위원장 이우현 ▲재외국민위원장 심윤조 ▲국제위원장 김종훈 ▲노동위원장 최봉홍 ▲통일위원장 정문헌 ▲재능나눔위원장 김명연 ▲중앙재해대책위원장 김희국 ▲중앙연수원장 노철래 ▲국민공감위원장 윤재옥 ▲기획위원장 김종태 의원 ▲중앙윤리위원장 경대수▲인권위원장 이한성▲실버세대위원장 정해걸(전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 전하진▲법률지원단장 김회선 ▲홍보기획부본부장 박창식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저녁영화 ‘명량’을 관람했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로, 개봉 첫날 관객수 27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누적관객수 700만을 돌파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CGV에서 영화 관람에 앞서 배우 안성기씨,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의 영접을 받고, 영화관에 전시된 이순신 장군 갑옷을 바라봤다.박 대통령은 "아이고, 무게가… 이걸 입고 영화를 찍었다는…"이라며 배우 최민식을 연상하기도 했다. 이 갑옷은 20kg이 넘어 배우 최민식 씨가 무게를 못 이기고 무척 힘들어했다는 후문이 있다.이어 박 대통령은 연극배우 박정자 씨와 나란히 앉아 영화를 관람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박 대통령은 4차 문화융성회의가 끝난 뒤 문화융성위원들과 수석비서관, 비서관들과 함께 최근 개봉한 '명량'을 관람했다”면서 “‘신에게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는 이순신 장군의말씀은 과거 대통령이 한나라당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인용한 말”이라고 전했다.또한 민 대변인은“국가가 위기를 맞았을 때 민·관·군이 합동해 위기를 극복했던 정신을 고취하고, 경제 활성화와 국가 혁신을 한마음으로 추진하자는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민 대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집단폭행으로 지난 4월 사망한윤 모 일병 사건과 관련,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에게 은폐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리 보나, 저리 보나 김관진 안보실장은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분노한 엄마들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윤일병이 사망한 다음날인 올해 4월 8일,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 실장은 ‘육군 일병이 선임병 폭행에 의한 기도폐쇄로 사망했다’는 간단한 보고만 받았다고 했다"면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구체적인 폭행경위를 몰랐을 리가 만무하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28사단 헌병단은 ●지난 4월 7일 오전 구체적인 사건경위 파악, 그리고 다음날인 8일 백낙종 조사본부장의 김관진 장관에게 ‘중요사건보고 대면보고 ●4월 11일에서 15일까지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 특별 군기강 확립 대책회의 개최 ●5월 1일 권오성 육군 참모총장의 화상회의 주관 ●6월 9일 35년만의 육군참모총장에 의한 ‘폭행,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육군 일반명령’ 발령했다.이에 대해 박 원내대변인은 "사건은폐, 축소의혹이 불거지는 이유"라며 "만에 하나 몰랐다면 (김
지난 4월 윤모 일병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현 국가안보실장)에게 사건 은폐의혹과 함께책임론을 제기했다. 박 위원장은 6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장관은 자료를 보니까 사전에 이것을 다 알고 있었다"면서 "이번 (윤 일병 사망)사건은 그 핵심이 은폐"라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이어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은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은폐했다고 지적할 수밖에 없다"면서 "(김전 장관이) 책임을 지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사퇴를 요구했다.반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최고 책임자가 물러난다고 덮어질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번 사건의 전모를 샅샅이 조사해 인면수심의 가해자와 방조자에 대해 철저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대표는“폭력의 대물림을 확실히 끊겠다는 자세로 실효성 있는 사후 대책이 시행되는 것까지 국방장관이 확실하게 책임져야 한다”면서 '군 지도부 책임론'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이 5일 세월호 사고와 관련, 유병언 씨 부실수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6일신임 경찰청장에는 강신명 서울청장이 내정됐다. 이성한 경찰청장은5일 오후 경찰청 기자실에에서 "제 소임이 여기 정도인 것 같다"며 "경찰이 실수한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일선에만 책임을 물어서는 될 일이 아니다. 경찰의 일신을 위해 청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전행정부는 6일“이 청장이 사의를 표명해, 강신명 서울청장을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강신명 내정자는 대구 청구고등학교와 경찰대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 서울청 경무부장, 경찰청 정보국장등을 역임했다. 또한 강 내정자는 만 50세의 비교적 젊은 인사다.강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경찰청사에서 열린 경찰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의 신뢰가 위기를 맞이했다"며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하루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경찰위원회는 이날 9시부터 강 내정자에게 질의를 거친뒤 내정자 신분을 확정하고, 이후 강내정자는 인사청문회를거친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사무총장 인선에 나선 가운데 유승민 의원이 완곡하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유승민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려는 김 대표의 구상은 유 의원이 완곡하게 고사하면서 무산됐다"고 밝혔다.김 대표의 사무총장 계획이 무산되면서 비교적 젊은 인사가 '차기 사무총장'으로 점쳐지고 있다.원유철 의원은 4선이나 52세로, 젊은 의원으로 꼽히고 있다. 친이계 정병국 의원도 원 의원처럼 경기도 출신으로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적인 안배를 고려하면, TK(대구·경북) 출신 중진도 거론되고 있다. TK가 여권 텃밭임에도 새누리당 최고위원 중 TK 출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김태환(구미을), 장윤석(경북 영주) 의원도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된다.권오을 전 의원은 경북 출신인데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주요 당직인사로발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의 전대를 도운 안형환 전 의원도주요 당직 인사로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대표는 이르면 오는 7일 사무총장을 포함한 후속 당직 인선을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