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7.30 재보궐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11곳에서 당선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호남 3곳(선거구 4곳), 경기 1곳(선거구 5곳)에서 당선됐다. 이에여야대표는 31일각각 상반된표정을 짓게 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1일 "우리 새누리당은 이번 대승이 자력으로 이룬 게 아니란 것을 잘 깨달아야 한다"며 자제하면서도, 당선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미소를 띄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부·여당이 잘했다고 표를 준 게 아니라 지금까지 잘못한 것을 거울삼아 지금부터 잘하라고 표를 준 것"이라고 자중했다.김 대표는 "국민이 새누리당 손을 들어준 것은 국가 혁신과 경제 활성화가 절실했기 때문"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이런 간절한 바람을 우리 새누리당은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새누리당 이정현후보가 20년 만에 호남지역에서 보수의원으로탄생된 것에 대해선 "한국 정치사의 큰 획을 긋는 일"이라며 "호남민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준 데 대해 정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어 "이정현 의원의 승리를 계기로 호남인들에게 더욱 열린 마음과 자세로 다가가겠다"면서 "앞으로 지역 갈등
7·30 서울 동작을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정의당 노회찬 전 공동대표가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에게 의미심장한 극찬을 해 화제다. 노 전 공동대표는 30일개표 진행 중인 가운데접전을 벌인 상황에서 나 후보에 대해“신뢰와 안정감을 주는 후보로 그 당에 있기 좀 아깝다”라고 평가했다.노 전 공동대표는이어 “저로서는 할 일을 다 했고, 주민 유권자들의 뜻을 하늘의 뜻인 줄 알고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또한 노 전 공동대표는 “대단히 큰 격차로 시작했고 맹렬하게 추격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막을 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나 후보는 이날 득표율 49.9%(3만 8311표)를 얻어, 노 전 공동대표(득표율 48.7%, 득표 3만 7382표)를 불과 929표 차로 앞서 당선됐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7.30재보궐선거 전체 투표율이 32.9%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새누리당이 11곳에서 당선 및 당선 확실로 압승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 4곳가운데 3곳에서 당선되는 등 총 4곳에서 의원석을 확보해'김한길-안철수'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것으로 보인다.이번 선거 격전지 중전남 순천.곡성군에서는 투표율이 61.1%로지역상 최고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돼 호남에선 20년 만에 처음으로 보수당 의원이 탄생됐다.이 후보는 30일 밤 11시 58분 개표율 98.3%인 상황에서 득표율 49.4%(59,677표)를 기록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는 득표율 40.4%(48,859표)로 이 후보에게 1만 여표 이상 뒤져 낙선했다.이번 선거 지역에서 가장 큰 이목을 받은 서울 동작을 투표에선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개표율 100%에서 최종 당선됐다. 동작을 투표율은 46.8%로 재보선 지역 중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나 후보는 득표율 49.9%(38,311표), 정의당노회찬 후보는 득표율 48.7%(37,382표)을 기록해,나 후보가 당선됐다.경기도 수원시병 선거에선
7.30 재보궐선거인30일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지지를 간곡히 호소했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재보궐 선거일인 30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호 1번 새누리당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대표는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하려면 정치안정이 필수이고 이를 위해 원내 과반의석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이번 선거는 집권 2년차 박근혜정부가 국정운영의 힘을 받느냐, 힘을 받지 못하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김 대표는"오늘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선택 기다리는데 좋은 결과 나오길 간절하게 소망한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임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집권세력이 정신차리도록 유권자들이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공동대표는 "재보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변해야 한다는 새정치연합과 거부하는 집권세력간 대결"이라며 "절박한 심경으로 간곡히 호소한다. 꼭 투표를 해달라. 투표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유권자들이 오늘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통한 변화의 불씨를 당겨달라"고 덧붙였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사진)은 29일 "북한이 한국 철도와 러시아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에 동의한 바 있다는 확인 서신을 최근 러시아의 유력인사로부터 입수했다"라고 말했다.'유라시아 철도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유라시아 철도 프로젝트의 핵심은 한반도와 시베리아를 연결하는 사업에 북한이 동참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유라시아 철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남-북-러 협력을 통해 안보와 경제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된다"고 강조했다.심 의원은 또 "철도건설사업 참여와 한국·러시아 간 황금 관광 열차운행,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 달성, 원유 가스등의 값싼 에너지 수입, 연해주 개발 참여를 통한 식량 자급의 길 확보 등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심 의원 측은 서신의 구체적인 주체와 내용, 입수 배경에 대해서는 외교적인 문제 소지를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사진)은 7·30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같은 종북 세력이 국회에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묻지마 야권 야합’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윤 사무총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김용남 수원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 야권 야합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가져온 불행한 역사를 결코 잊어선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수원병에선,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사퇴해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로 야권단일화가 이뤄졌고, 서울 동작을에선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사퇴해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단일화가 성사됐다.이에 대해 윤 사무총장은 "'일하는 일꾼' 여당이냐 반대를 일삼는 야당이냐, 엄중한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면서 "유권자의 무서운 한표가 '후보 나눠먹기' 야합정치를 심판한다"라고 지적했다.또한 윤 사무총장은"유권자의 현명한 한표가 민생경제를 살린다"면서'경제활성화'를 새누리당의 화두로 내세웠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운전기사이자 핵심 도피조력자로 공개수배됐던 양회정(55,사진)씨가 29일 자수했다.유 전 회장이 사망하기 전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진 양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인천지방검찰청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힌 뒤 오전 8시께자진출두해자수했다. 양씨는 범인도피·은닉 혐의로 공개지명수배가 내려졌으며, 자수 의사를 밝힌뒤 체포영장이 집행됐다.양씨는 유씨의 여비서 신모(33)씨와 함께 유 전 회장의 마지막 모습을 목격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특히 양씨는 유 전 회장이 숨었던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의 비밀방을 직접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핵심도피 조력자인 양씨가 별장을 떠날 당시 유 전 회장을 다른 은신처로 대피시키지 않고 별장에 남겨둔 채 홀로 떠난이유를집중 조사중이다. 또한 검찰은 양씨를 상대로 유 전 회장의도피과정과 사망 경위 등을추궁하고 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통합진보당은 28일 이석기 의원(사진)의 내란음모 혐의와 관련, “이 의원을 비롯해 무고한 피해자들은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오늘(28일) 이 의원 내란음모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20년 등의 중형을 구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수원지법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이 의원 등에게 대부분 유죄로 인정, 이 의원에게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이에 대해 홍 대변인은“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사실상 경질됐고, 1심에서 모순적인 구형 PPT를 담당했던 정모 검사는 뇌물 수수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면서 “공익의 대변자이기를 포기하고 권력의 부역자를 자처한 굴종한 정치검찰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반발했다.한편 재판부는 다음 달 11일 이 의원에 대한 항소심 최종판결인 선고공판을 실시할예정이다.
검찰은 27일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 사진) 씨에게 99억 원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도피 조력자 박수경(34)씨에 대해선 세월호 참사 이후 3개월 동안 대균 씨와 도피한 혐의로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27일 오후 3시 30분께 대균씨와 박씨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대균씨는 부친 유병언 씨 및 송국빈(62·구속기소) 다판다 대표이사 등과 공모해 일가의 다른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와 컨설팅 비용을 지급받는 등 99억 원을 횡령 및 배임한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대균씨는 상표권료 명목 등으로 청해진해운에게 8년간 받은 35억 원을받는등 계열사 횡령 혐의에 대해선부인했다.대균씨는 검찰 조사에서 "청해진해운에서 35억원 상당을 받은 것은 맞지만 정당한 대가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박씨는 꼿꼿한 자세로 검거된 모습과는 달리검찰조사에서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한검찰 관계자는"(박시에 대해 영장 청구 여부를) 깊이 고심했는데 국민의 관심이 큰 중요 피의자를 도피 시작 단계부터 검거될 때까지 조력하는 등 죄
오는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각각 다른 화젯거리를 내세우며 지지 호소에 나섰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28일 "새누리당이 원내 안정 과반의석을 확보해야 경제 활성화와 국가 대혁신을 위한 법안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되고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 살리기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을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재정·금융·세제 정책의 하모니(조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이어 "재정·금융·세제가 하모니를 잘 이뤄야 가계 소득이 늘고, 경제 파이가 커지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진정 나라를 걱정하는 당이 누군지 선명하게 결정해줄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라며 "민생 경제를 활성화할 기호 1번 새누리당을 도와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고 말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 100일하고도 나흘째인데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면서"대한민국이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지만 7.30재보궐선거에서 한 표 한 표로써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강력한 경고음을 울려주셔야 집권세력이 정신 바짝 차리고 제대로 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