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5일 음력 8월 상정일(上丁日, 첫 번째 丁日)을 맞아 자인향교(전교 박영수)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에 제사를 지내 성현들의 사상과 덕을 기리는 고유의 문화로, 이날 경산향교와 하양향교에서도 일제히 그 뜻을 기리는 제를 올렸다. 이번 자인향교 추계 석전대제에서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초헌관, 김성부 운영위원이 아헌관, 나호상 운영위원이 종헌관을 맡아 예법에 따라 제례를 거행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숏폼 전성시대라 불릴 만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되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수백 년을 이어온 옛 성현들의 가르침인 인(仁), 의(義), 예(禮)는 여전히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며,“석전대제를 준비해 주신 자인향교 박영수 전교님을 비롯한 많은 지역 유림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한편, 경산시에는 경상북도 유형유산으로 지정된 경산향교, 경상북도 문화 유산자료로 지정된 자인향교, 하양향교 등 3곳의 향교가 있다. 각 향교에서는 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추석 연휴를 맞아 울진 왕피천공원에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마련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인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사이 광장에서 윷놀이, 투호,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직접 즐길 수 있다. 또한, 울진아쿠아리움 해양생물 생태설명회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매일 4회(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2시 30분, 3시) 진행되며 수달, 물범 등 다양한 해양생물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왕피천공원 제기왕 선발 이벤트는 왕피천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제기차기를 많이 한 고객에게 다양한 울진 특산품이 증정하고, 참가 자격은 공원 내 전시관 등 입장권 또는 영수증을 소지한 이용객에게 주어진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추석 연휴 동안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왕피천공원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통해 추석 연휴 왕피천공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경주시, 보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구식)와 지역 자생단체 회원 90여 명은 지난 23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손님 맞이 선진 시민의식 행진 대회’ 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APEC 클린데이의 일환으로, 각국 정상들의 주요 이동 동선이자 정상회의장이 위치한 보문단지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행진은 경주월드 앞 상가에서 출발해 화백컨벤션센터까지 이어졌으며, 피켓 가두 행진, 환경정비 , APEC 경주 10대 실천과제 리플릿 배부 등을 통해 행사 취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지역 자생 단체들이 행사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주민은 물론 보문 단지를 찾은 관광객에게도 경주 시민의 강한 성공 개최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강구식 보덕동장은 “보덕동 주민 모두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고 있다. 오늘 행사는 주민들의 뜻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자리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 함께 시민의식 고양 활동을 지속해 경주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영천 완산동 고분군,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를 전문가검토회의 및 공개 설명회를 가졌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 영천시(시장 최기문), 재단법인계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최상태)은 영천시 완산동 고분군의 정비 및 복원을 목적으로 봉토분 1호에 대해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토분 내에서 돌무지덧널무덤 3기를 비롯한 중요 유물(금동관, 귀걸이, 목걸이, 허리띠 등)이 출토됨에 따라 25일 오후 1시 30분에 발굴조사 성과와 출토유물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영천 완산동 고분군은 영천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삼국시대 고분 유적으로 학계에 알려져 있고, 주변지역인 의성 금성산 고분군, 경산 임당리 고분군과 대등한 유적이다. 이는 의성의 소문국, 경산의 압독국과 함께 영천의 골벌국 중심고분군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천 완산동 고분군Ⅲ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은 직경 16m가량 남아있는 봉토 내부에서 여러 차례 덧대어 만들어진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 3기, 독무덤(옹관묘) 2기 등이 조사되고 있다. 봉토 내부에서 가장 큰 규모인 1호 돌무지덧널무덤은 지상에 ‘凸’자 형태로 으뜸덧널과 딸린덧널을 설치한 뒤 깬돌과 강돌을 덧널의 둘레부분과 윗부분에 채워 놓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7일 시청 앞 만남의 광장에서 ‘영천시 재즈 페스타 &청년고리 로컬마켓’을 개최한다. ‘문화로 만들어가는 청년이 살고 싶은 영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가가 직접 만든 다양한 물품 판매, 지역 청년 예술가의 댄스·버스킹 공연, 청년 재즈 밴드 3팀의 감각적인 재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재즈’ 장르를 선택했다. 또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구의 유명 재즈바 ‘대호싸롱’과 협업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재즈 특유의 분위기를 선보인다. 특히 같은 날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콘서트 예매권을 지참하면 행사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해,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재즈 페스타를 즐긴 후 공연장으로 이동하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후 4시에는 댄스 공연, 오후 5시에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6시에는 재즈 페스타의 메인 무대가 시작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와인잔 꾸미기 등 참여자 이벤트와 더불어 청년고리 로컬마켓이 상시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대
좌) 이강덕 포항시장. 고양시 킨텍스,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민선8기 ,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협의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하 협의회)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민선8기 제7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회원 도시 가운데 11개 도시 시장과 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제를 다뤘다. 이 시장은 개회 인사말에서 독일의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모델을 언급하며 “정부 국정과제 1호인 헌법 개정에 지방분권 관련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이는 대도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헌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도시 시장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야 한다”며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와 자율성 강화를 위한 협의회의 주도적 역할을 역설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례시·대도시 부시장 정수 확대, 재활용기반시설 설치 의무화를 위한 ‘폐기물시설촉진법’ 개정 등 6개 안건이 상정·심의됐다. 또한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합동 부스 운영 계획을 논의하며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안양시의 ‘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가 아시아 항노화(안티에이징)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엑스코(EXCO)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재단), 지역 주요 병·의원에서 「2025 제8회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APAAC 2025)」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아태안티에이징학회와 ㈜엑스코가 공동 주관한다. 국내외 15개국에서 온 해외 참가자 300명을 포함해 총 750여 명의 의료 전문가와 기업인이 모여 최신 항노화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2018년 시작된 APAAC은 올해 8회째로, 대구가 강점을 지닌 피부과·성형외과·모발이식 분야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치과·임플란트 산업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올해는 재생의학 전문가, 병원 경영자, 메디컬 스킨케어 관계자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26일 개회식에서는 줄기세포를 주제로 한 「재생의학 마스터클래스」가 엑스코와 첨복재단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올포스킨피부과에서는 「더마클리닉 마스터클래스」가 개최돼 최신 안티에이징 수술 시연이 진행된다. 수성대학교와 행복한H병원에서는 몽골·베트남·중국 등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과 인도가 영화와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조국혁신당 김재원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은 최근 인도 정부 정보방송부 무루간 국무장관(H.E. Dr. L. Murugan)과 고위급 사절단의 예방을 받고, 양국 간 문화콘텐츠 교류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주제로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한국과 인도 모두 다양한 문화예술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유통이 급격히 확대되는 상황에서 양국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무루간 장관은 특히 양국의 저작권 제도 차이로 발생하는 법적 공백을 지적하며 “공통된 법률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양국 관계자가 참여하는 실무형 워킹그룹 구성을 제안했고, 김 의원은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고, 향후 정책적으로도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원은 또한 콘텐츠 불법 유통 문제 차단을 위해 강력한 저작권 보호 장치 마련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지식재산권과 저작권 관련 제도를 강화해 창작자 권익을 보호하고 있으며, 인도 역시 같은 방향에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루간 장관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 신천3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 소재영)은 지난 2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300만 원을 신천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고물가로 명절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소재영 위원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큰 명절이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지원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류영미 신천3동장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늘 마음을 나눠주시는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님과 위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3동 민간사회안전망은 매년 기탁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주호영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 갑) 여·야 정치권 전반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했다. 주 부의장은 25일 <더타임즈>와의 서면인터뷰에서 국회와 정부, 당내 혁신 모두에 대해 직설적인 평가를 내린 뒤 청년과 의료 분야 등 민생 해법도 함께 제시했다. 주 부의장은 “지금 국회는 정파적 다툼에 매몰돼 민생과 개혁은 뒷전으로 밀려 있다. 한마디로 ‘4류 국회’”라며 “국회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중심 무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주 부의장은 “출범 100일이 넘었지만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불투명한 정책 추진과 사건·사고로 국민 불안만 키우고 있다”며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공소청 신설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대책 없는 졸속”이라고 직격했다. 특히 “조직 개편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국가 운영 철학을 보여주는 것인데 정치적 계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여당 내부 문제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평가를 내놨다. 주 부의장은 “민주당은 정치를 평생 업으로 삼은 인물들이 단련돼 있지만, 우리 당은 절박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