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1월 17일 오후 2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3층 대회의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지역 섬유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4일 열린 대통령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제시된 ‘친환경·미래형 섬유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섬유기업, 첨단 섬유소재 수요처인 미래 신산업군 기업, 기술 전문 교수진, 섬유 전문 연구기관 등 2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성장 정체에 직면한 대구 섬유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산업 전환의 시급성과 전략적 대응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섬유산업 현황 진단 ▲산업 구조 고도화 전략 ▲첨단 산업군 협력 체계 구축 방안 ▲친환경·미래형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핵심 소재기술 확보, 섬유산업 내 스트림 간 협력 강화, 이종 산업과의 융합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를 공통적으로 요청했다. 대구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정책 마련과 산업 생태계 재편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상북도는 17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핵융합 첨단인프라 경주 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관련 전문가들과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부지 공모에 경주시가 참여함에 따라, 주요 연구기관·대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동대학교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경북연구원 등 국내 핵융합 분야의 핵심 연구진이 참석했다. 포스텍과 한동대는 핵융합 실현을 위한 8대 핵심기술 가운데 노심 플라즈마 제어, 혁신형 디버터 등 주요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는 대표적 기관으로,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과기정통부에 부지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신청 대상지는 경주시 감포읍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단계 부지 약 51만㎡ 규모로, 산업단지로 계획된 지역이어서 연구시설 건립과 공사 착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2026년 준공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인근에 대규모 핵융합 연구시설이 들어설 경우, 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KIWW 2025)’가 14일 오후 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B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구광역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60여 개국에서 약 1만 2천 명이 참여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 분야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폐회식에는 국내외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계·학계 전문가, 청년세대 등 약 250여 명이 자리했다. 행사에서는 ▲월드워터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 시상 ▲글로벌 유스 프로그램 발표 ▲워터리더스라운드테이블 선언문 발표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되며 이번 국제물주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폐회사에서 “기후위기 시대, 스마트 기술과 국제협력은 물 문제 해결의 핵심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보유한 AI 홍수예보 기술,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시스템 등을 글로벌 파트너와 공유하고 카자흐스탄·케냐 등과의 실질적 협력 성과를 구체화한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철강·비철금속 산업의 글로벌 흐름과 제조업 혁신 전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8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teel & Metal Korea 2025·SMK 2025)’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EXCO 서관에서 열린다.올해 전시회는 “미래를 위한 변화(Change for the Future)”를 주제로,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AI 기반 제조혁신에 대비한 철강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11월 18~21일 열리는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동시 개최되며, 기계·소재·부품이 한데 모이는 국가 제조산업 통합 플랫폼으로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철강·비철금속 산업의 미래 기술 총집결올해 SMK2025에는 경상북도·포항시·한국철강협회·한국비철금속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더페어스·S&M미디어·KOTRA가 주관한다. 전시 규모는 국내외 95개사, 320부스에 이르며 포스코·현대제철·풍산·넥스틸 등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전시회는 ▲고부가가치 첨단 금속소재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케이블 ▲2차전지·배터리 소재 ▲수소·에너지·탄소중립 대응 기술 등 차세대 산업을 이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1일 오후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지역 제조기업과 SI기업 재직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AI 플랫폼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은 지역 제조업 현장에 적합한 데이터 표준 체계를 마련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업별 생산공정 데이터를 수집·실증하고, 제조 공정 개선과 자동화에 필요한 AI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현재 구축 중인 ‘대구 제조 AI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검증하는 실습을 진행했으며, 기업별 공정 특성에 맞는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적용 방안을 실무 중심으로 익혔다. 대구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제조기업의 AI 도입 수준에 따라 단계별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솔루션 발굴과 기술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오는 11월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물의 미래를 함께 여는 스마트 혁신”을 주제로 열리며, 세계 주요 물 산업 도시들과의 협력 확대 및 물산업 해외 진출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둔다. 핵심 프로그램인 ‘세계물도시 포럼(WWCF)’에는 핀란드 미켈리, 일본 구마모토, 방글라데시 다카, 나이지리아 콰라 등 12개국 9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아쿠아페드(AquaFed), 인도네시아 물협회 등 8개 국제기관이 참여한다. 2015년 시작된 본 포럼은 대구시가 주도하는 글로벌 물협력 플랫폼으로, 선진 물관리 정책과 기술을 도시 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포럼은 13일(목)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공 세션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물관리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민간 세션에서는 스마트 물기술의 해외진출과 민관 협력 확대 전략을 다룬다. 특히 민간 세션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KWCC)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동북권 미래 첨단산업 육성 거점으로 조성 중인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와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에 대한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0월 분양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4일 공급 공고를 발표했으며, 입주 신청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접수한다. 입주기업 선정 결과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동구 율하동 일원에 조성되는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총 32,460㎡(19필지)가 공급된다. 입주 대상 업종은 전자와 전기, 의료, 광학 등 첨단 제조업과 함께 정보기술, 과학기술, 연구개발 등 첨단 서비스 분야이다. 분양가는 3.3㎡당 4,593만 원에서 5,889만 원 수준이다. 단지는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파고라 등 스마트그린 인프라와 옥상공원 및 녹지 공간이 결합된 친환경 설계를 갖추고 있다. 북구 검단동 일원에 위치한 금호워터폴리스는 총 77,249㎡(34필지)가 공급된다. 신소재, 자동차 및 운송장비,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안광학 산업 등을 비롯해 제한 업종 외 입주가 가능한 네거티브존과 문화·정보통신산업 유치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4,139만 원에서 7,183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총 11조7,078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보다 7.2% 늘어난 규모이지만, 지방세 감소와 복지·교육 등 경직성 경비 비중 확대에 따라 재정운용의 어려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2,500억원을 절감하고, 4년 만에 신규 지방채 2,000억원을 발행해 재원을 보완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민생안정, 미래 성장동력, 시민안전 등 3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 세입 감소 속 재정 압박 심화내년도 공동주택 입주물량 감소로 취득세 수입이 1,100억원 이상 줄어들면서 지방세 총수입은 3조3,12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410억원 감소한 수준이며, 지방세 수입 감소는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복지, 교통, 교육 등 경직성 경비가 전체 예산의 83%를 차지하면서 시가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재량지출 비중은 갈수록 줄어드는 실정이다. 대구시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 역시 특·광역시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 지출 구조조정 및 조직 효율화 추진시는 도로건설 등 일부 사업의 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올해 총 115만 명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광역시는 SK텔레콤·현대카드·SNS 빅데이터를 활용해 방문객 규모와 소비 영향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4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서부정류장 일대로 구역을 나누어 방문 인구와 카드 매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급량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축제 방문객은 평시 대비 24.4% 증가했고, 카드 매출은 1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23만 명보다 6.5% 감소한 수치다. 특히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이 포함된 평화시장 반경 1㎞ 내 상권에서 카드 매출이 9.4% 증가하는 등 축제 효과가 주변 상권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에 대한 온라인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축제 기간 동안 치맥페스티벌 관련 SNS 언급은 총 1,616건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감정어 출현 빈도는 118% 늘었으며, ‘즐기다’, ‘신나다’ 등 긍정 표현이 89.3%를 차지해 관람객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축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현대로템이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방글라데시 기관차 납품 사업 부실 의혹과 국내 고속철 입찰 정보 사전 공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현대로템은 해당 보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에 근거한 허위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 “방글라데시 철도청 간부 부패 사건과 연루 사실 없어” 일부 언론은 지난 11월 3일자 기사에서 방글라데시 반부패위원회가 철도청 전 고위 간부를 기소한 사건을 근거로, 현대로템이 기관차 사업 과정에서 부패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대로템이 계약과 다른 출력의 엔진 및 발전기를 납품해 국고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 시행청 전직 고위 간부의 부정부패 사건과 당사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떠한 제재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출력 사양 논란과 관련해 “발주처와 체결한 계약은 2,000마력 엔진 공급이 맞으며, 이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발전기 변경 역시 “초기 계약된 발전기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축중 한계 문제가 발생해 발주처와 협의 후 변경한 것이며, 이 과정에서 성능과 안전에는 영향이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