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목동 아이스 링크에서 펴쳐진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김연아의 ANGELS ON ICE 공연에서 김연아가 은반위에서 들리나요를 열창하고 있다. 가수 뺨치는 김연아의 노래 실력에 목동아이스링크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열광했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의 수술비로 사용 될 예정이며 입장하는 티켓은 예매가 시작된 지난 9일 한시간이 채 되기전 매진 된바 있다. 김연아 선수가 인형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곳은 소아암병동인 여의도 성모병원 엔젤병원과 고대 구로, 안산병원을 비롯하여, 장애인 피겨 선수들이 있는 동천의 집 그리고 고려대학교와 이화여대 봉사단 등이다. 어린 환우 돕기를 위한 KBS국민은행과 함께하는 김연아의 Angels on Ice 2008 이 피겨 꿈나무들과 김연아, 조니위어의 환상적인 공연으로 성황리 막을내렸다. 특히 김연아 선수는 이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수혜자 선정부터 아동 초청, 주니어 선수들 소대 멘트, 기념품 선정까지 다방면에서 직접 기획하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이스 쇼에는 그랑프리 시리즈 1차(스케이트 아메리카)와 3차(컵 오브 차이나) 대회에서 1위 그랑프리 파이널 2위를 차지한 김연아 선수와 10여명
숨이 끊어질 때까지 춤을 춰야만 한다는 예인 우봉 이매방과 그의 제자 임이조 단장.우리 전통춤의 거장이자 영원히 전설로 기억 될 우리 춤의 산증인. 우봉 이매방 선생의 춤을 통해 우리 전통춤의 맥박을 짚어보자. 12월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3일 동안 서울시무용단이(단장 임이조) “하얀사 고이접어”를 세종문화회관 세종M시어터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전통춤으로 구성되었으며 특별히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이 출연했다. 우봉 이매방 선생(82)은 국내 유일의 중요무형문화재 27호와 97호인 , 두 부문에서 예능보유자이며 임이조 단장의 스승이기도 하다.임이조 단장은 전수교육조교이며 이수자다. 이매방 선생은 이번 공연에서 부인인 김명자씨와 함께 살풀이 춤을 추었다. 우리 춤의 전통을 올곧이 지켜온 예인의 춤을 직접 볼 수 있는 드문 기회였다. 이밖에도 임이조 단장이 새롭게 안무한 창작춤 와 , 박종필 지도단원이 안무한 , , 그리고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으로 꾸며진 이번 무대는 신명나는 전통춤 한판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맴이 고와야 춤이 고운 겨, 맴이 고와야 노래가 곱고 얼굴도 곱당 께...”70년이 넘는 세월동안 춤을 춰온 이매방 선생은 춤에 대한 열정으로
2008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유럽 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획전이 인사동 갤러리 ‘고도’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유럽 미술이 전해주는 개념의 생소함, 보헤미안 같은 낭만, 극도의 개인주의를 보다 쉽고 이해하기 편안 작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여 진다.갤러리 ‘고도’가 준비한 “요하네스 휘피(Johannes Huppi) 전”은 12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획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유럽의 생소한 개념, 우리와는 다른 속도인 느림, 보헤미안 같은 낭만, 극도로 존중되는 개인주의, 이해 불가능한 시대의 반영, 다소 낯 설은 유럽 각 지역의 특성화된 전통 등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갤러리 ‘고도’ 김순혐 대표는 “우리와의 간극을 단 한 번에 해소할 작가가 요하네스 휘피가 아닌가 싶다”며 “우리 주위에서 발견되는 일상적인 소재로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어려운 것들을 쉽게 풀어내며, 구상적인 것이 추상성을 발휘하는 놀라운 경험을 안겨주며, 주관적인 것이 보편적인 경험으로 공유되고, 회화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며, 낭만은 아직도 우리에게 유효하며, 말할 수 없는 감동이 한 재능
경기문화재단무대공연지원작으로 이루어진 창작무용 “홍백이”가 성남아트센터 앙상불 홀에서 12일과 13일 공연을 예고하고 있어 전통무용을 사랑하는 이들과 새로운 모습을 원하는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04년 춤꾼 박재순에 의해 국립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창작무용 “홍백이”는 아득히 먼 과거의 우리 정서를 현대의 정서에 맞게 재조명하며, 우리의 혼을 과거에서 현대로, 현대에서 미래로 이어가는 춤사위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연출의도에서 표현하고 있듯, 아득히 멀게 기억나는 어린 시절 시골길과 동네 어르신들의 구성진 가락을 춤사위에 표현하고 있는 창작무용 “홍백이”는 어린 시절 시골동네에서 옆집에 놀러갔다 같이 밥 한 그릇, 수저 하나 더 올려 함께하는 식사와 다르지 않는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또한 한양대학교 현대무용학과 출신의 DnD와 더불어 우리의 정서를 춤사위로 표현함으로서 감칠맛을 더한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농악의 상쇠의 상징인 부표를 통한 희로애락과 우주의 음양을 연출함으로서 정과 동의 만남과 사랑을 멋들어지게 표현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구자억 기자 부표는 농악에서 상쇠가 쓰는 장신구이다. 가장 우두머리를 상징하며 뽐내는 역할을 한다. 부포의 움직임
패기와 열망,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 젊은 화가들의 작품전시회가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고도’에서 진행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작품전시회는 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10일 현재 3부 행사가 진행중에 있다.‘못난이 시바’로 잘 알려진 김진경 작가와 캠버스를 이탈하여 천에 그림을 옮겨놓은 김지영 작가 등 현실을 비판하고 꿈과 이상을 표현하는 작품들에서 이 시대의 단편을 접할 수 있다.‘못난이 시바 뉴욕에 가다’를 마치고 귀국한 김진경 작가의 경우 ‘못난이 시바 한국과의 디너’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첫 작품을 전시하며 왕성한 활동력과 그의 가슴속에 끓어오르는 열정을 강한 붓놀림으로 표현했다.김지영 작가의 경우, 기존 캠버스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그리기 힘든 천을 선택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놀라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정신세계를 ‘섬’이라는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이 밖에도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 ‘고도’에서의 작품전시회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구자억 기자
“우정이란 최소한 사랑만큼 강력하고 어려운 관계에요. 그걸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죠. 하긴, 그런게 인생이구요. 정말 그런거 같아요. 우정이란 참 소중하지만, 때로는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죠.” 연극 ‘아트’의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말처럼 우리네 인생에서 우정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1994년 발표 즉시 관객과 평단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던 ‘아트’가 2004년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 등장하며 국내 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은 지 불과 4년만에 10번째 팀의 공연이 지난 10월 4일 대학로 SM아트홀에 재입성하면서 ‘아트’를 사랑했던 많은 팬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2004년 당시 출연하여 연극계를 뜨겁게 달군 정보석, 이남희, 유연수, 권해효, 조희봉, 이대연이 또다시 뭉친 연극 ‘아트’는 이번에는 유연수가 연출을 맡으면서 2005년 열연했던 정원중이 합류하여 또 다른 묘미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원년 맴버들이 단순히 ‘스타’라는 이름만 있는 것이 아닌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진짜 배우들이라는 점에서 연극 ‘아트’가 더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세월의 흐름에도 변함없는 탄탄한 구성과 사실적 캐릭터, 통렬한 방
녹색연합이 주최하고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WSPA(World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Animals)가 후원한 2008 그린콘서트 We Love Bears가 지난 1일 저녁 열렸다. 분당 중앙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 된 본 공연은 곰 사육 정책 폐지에 한목소리를 내는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고, 특히 소녀시대는 ‘위 러브 베어즈(We Love Bears)’의 캠페인 노래인 ‘I can’t bear anymore’를 직접 불러 눈길을 끌었다. 록밴드 크라잉 넛은 본인들의 히트곡 말 달리자를 곰 달리자로 개사해 불러서 현장에있던 많은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본 행사는 공연 뿐만아니라 사육 곰 사진 전시회를 비롯한 캠페인 활동을 벌이기도 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청원 엽서를 작성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콘서트를 즐기는 것 뿐 아니라 야생동물과 더불어 사육 곰 정책 폐지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녹색연합은 오는 11월 1일(토) 저녁 7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그린콘서트(Green Concert) ‘위 러브 베어즈(We Love Bears)’ 를 개최한다. 현재 국내 약 78개 농장에서 웅담 채취를 목적으로 1,4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녹색연합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4년부터 영국의 동물보호단체인 WSPA(World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Animals)와 함께 홍보, 조사⋅ 연구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콘서트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CITES(멸종위기야생동식물 국제거래협약) 아래 보호 받고 있는 곰이 웅담판매를 위해 사육되고 있음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곰 사육 정책 폐지에 뜻을 같이 하는 연예인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아나운서 최기환, 정지영의 사회로 인기그룹인 소녀시대, 샤이니, 김건모, 크라운J & 서인영, M(이민우), 크라잉넛, 부가킹즈, 서영은, 유열, 마리오네트 등이 콘서트에 참여한다. 특히 소녀시대는 ‘위 러브 베어즈(We Love Bears)’의 캠페인 노래인 ‘I can’t bear anymore’를 직접 불러 눈길을 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현장에서
2008 서울콜렉션이 학여울 전시장에서 열렸다 오프닝으로 박종철 디자이너의 세계속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09 S/S 유행트렌드에 동양적인 요소 (소재, 컬러, 문양)를 믹스매치했다. 특히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무대 메인 모델로 낙점되었으며 노홍철, 데니스등 많은 귀빈이참여하여 화려한 막을 올렸다.구자억 기자
20년전 젊은이들의 방황과 20대 (20-29) “88만원세대”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키며 2008년 현재 64.3%로 청년실업률이 증가하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기지촌 출신인 칠수와 수부리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한 만수는 고층빌딩에 매달린 곤도라 위에서 거대한 광고판을 그리며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꿈 많은 청년. 그러나 매일 하루 종일 매달려 추위와 위험 속에서 그들이 그리는 광고는 유명 연예인의 나체 그림일 뿐이다. 익살스러운 칠수와 우울하고 조용한 만수는 성격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성장과정의 공통점으로 서로 가깝다. 노동의 힘듦 속에서도 가정에 대한 책임과 그리움, 여성에 대한 사랑의 갈구, 미래의 꿈과 희망, 일확천금의 공상 등을 이야기하며 보내던 똑같은 일상의 어느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둘은 지상으로 내려가지 않고 옥상의 철탑으로 올라간다. 철탑 위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노래 부르고 춤을 추다 만수의 실수로 페인트통이 떨어지면서 밑에서는 일대 혼란이 일어나며 둘은 사람들의 관심 속으로 들어간다. 둘은 동반자살로 오인되고 경찰과 기자가 도착하면서 사태는 심각한 국면으로 치달으며 궁지에 몰린 둘은 결국 옥상에서 뛰어내린다.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