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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하얀사 고이접어”

 
- 이매방 선생과 사모님 제지 임이조 서울무용단 단장
ⓒ 김현수 기자
숨이 끊어질 때까지 춤을 춰야만 한다는 예인 우봉 이매방과 그의 제자 임이조 단장.
우리 전통춤의 거장이자 영원히 전설로 기억 될 우리 춤의 산증인.
우봉 이매방 선생의 춤을 통해 우리 전통춤의 맥박을 짚어보자.

12월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3일 동안 서울시무용단이(단장 임이조) “하얀사 고이접어”를 세종문화회관 세종M시어터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전통춤으로 구성되었으며 특별히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이 출연했다. 우봉 이매방 선생(82)은 국내 유일의 중요무형문화재 27호와 97호인 <승무>, <살풀이춤> 두 부문에서 예능보유자이며 임이조 단장의 스승이기도 하다.

임이조 단장은 <승무> 전수교육조교이며 <살풀이춤> 이수자다. 이매방 선생은 이번 공연에서 부인인 김명자씨와 함께 살풀이 춤을 추었다. 우리 춤의 전통을 올곧이 지켜온 예인의 춤을 직접 볼 수 있는 드문 기회였다. 이밖에도 임이조 단장이 새롭게 안무한 창작춤 <천신무>와 <풍류도>, 박종필 지도단원이 안무한 <허상>, <허튼춤>, 그리고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生의 울림>으로 꾸며진 이번 무대는 신명나는 전통춤 한판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맴이 고와야 춤이 고운 겨, 맴이 고와야 노래가 곱고 얼굴도 곱당 께...”

70년이 넘는 세월동안 춤을 춰온 이매방 선생은 춤에 대한 열정으로 세월을 극복하고 이번 무대에서 살풀이춤을 선보였다. 오랜 기간 옆에서 그림자처럼 내조를 아끼지 않은 제자이며 부인인 김명자 여사가 함께 출연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후배들에게 살아있는 전설로 춤꾼이자 예인의 삶을 몸소 보여 주었다. 그는 항상 제자들에게 귀가 닳도록 얘기한다. “맴이 고와야 춤이 고운겨, 맴이 고와야 노래가 곱고 얼굴도 곱당께...”

이번 공연은 모든 한국무용가의 스승 우봉 이매방 선생의 춤사위를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춤을 배우는 학생과 현직에서 춤을 추는 무용수 그리고 교단에서 춤을 가르치는 교수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보존하고 계승 발전을 시켜야 할 무형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거장의 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서울시무용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전통 창작춤

임이조 단장은 전통춤 형식의 창작춤 <천신무>와 <풍류도>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대 벽화와 불교의 탱화에서 얻은 영감으로 天神의 움직임을 춤으로 표현하고 무속적 타악 장단과 가락으로 신비로운 천상세계로 안내했다. 또한 조선시대의 풍속화에서 보여 지는 그 시대의 생활상 중에서 멋과 흥을 즐겼던 당시의 선비들과 기생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와 무대 위에서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았다.

화려한 천상의 의복과 조선시대 기생, 선비들의 의복은 드라마 ‘일지매’의 한복디자인으로 유명한 이서윤씨가 의상 디자인을 맡아 브라운관에서의 화려함을 무대에서 재현했다. 그 외에도 박종필 안무의 허망한 인생을 이야기하는 <허상>, 한국무용의 기본이 되고 중심이 되는 <허튼춤>으로 꾸며졌으며, 마지막 화려한 피날레는 무용단 전원이 북으로만 구성된 <生의 울림> 이 펼쳐졌다.

우리 춤은 우리 가락이 덩실 덩실 흘러나와야 제 맛

민속악의 드림팀이 모였다. 국립국악원 수석단원인 원완철 외 6명의 객원단원이 이번 공연의 전곡을 라이브로 연주했다. 여기에 국립창극단의 남상일의 구성진 입담이 덧붙여져 우리 춤은 무대 위에서 훨훨 날았다.

■ 공연내용

● 천신무 - 임이조 단장의 안무로 만들어진 천신무는 고대벽화와 불교의 탱화에서 보여지는 고고하고 우아한 여신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어 창작된 춤으로 화려한 의상이 돋보이며, 다스름, 엇모리, 육채, 칠채, 자진모리, 다스름의 다양한 장단변화가 특징인 전통타악이다. 아름다운 무희들이 天女, 神將들의 움직임을 춤으로 표현하며 신비스러운 천상세계로 인도하는 춤이다.

● 승무 -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는 우리 춤의 백미로 꼽히며 유려하게 흐르는 춤의 조형적 선,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의 춤사위로 인간의 희열과 인욕의 세계를 그려낸 춤이다. 버선코에서부터 장삼의 끝자락까지 연결된 힘이 허공으로 뿌려지면서 웅장한 형태를 그려내는 승무는 춤사위에 따라 무거운 업(業)을 타령, 업을 벗는 과정을 도드리, 속세와의 완전 결별을 굿거리, 해탈하는 희열의 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가슴을 울리고 영혼마저 뒤엎어 버릴 듯 세차고 풍요하면서도 멋들어진 북가락은 보는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예의 경지를 보여주는 춤이다.

● 살풀이춤 -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 先生의 ‘살풀이춤’은 고도로 다듬어진 전형적인 기방예술(妓房藝術)로서 한(恨)과 신명(神明)을 동시에 지닌 신비한 느낌을 주는 춤이다. 특히, 정적미(靜寂美)의 단아(端雅)한 멋과 함께 정(情)과 한(恨)이 서린 비장미(悲壯美)가 몸에 스며있다. 이 춤의 특징은 맺고 풀어냄이 기본이 되면서 춤사위 하나하나마다 손끝에서 발끝까지 에너지가 표출된다. 동작의 연결이 전혀 무리가 없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대삼소삼(大衫小杉)의 구분이 분명하여, 그 강약의 흐름 속에서 맺고 푸는 품격 있는 춤으로 인간문화재 이매방 先生과 부인 김명자 여사가 직접 춘다.

● 풍류도 - 조선시대 한 편의 풍속화속의 주인공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한 풍류도는 멋과 흥을 알고 풍류를 즐기던 학식과 기품을 고루 갖춘 선비들이 호탕하면서도 박력 있는 남성의 춤사위와 절제된 화려함과 요염한 교태를 표현하는 기생들의 여성적 춤사위가 어우러져 한 폭의 풍속화처럼 꾸며진다. 또한 임이조 단장은 움직임만을 강조하지 않고 드라마틱한 스토리전개를 삽입하여 재밌게 풀어보았다.

● 허상 - 박종필 안무로 백세 가까이 장수한 노인이 과거의 아름다운 여인과의 사랑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몸은 늙었으나 마음은 아직 청춘이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름다운 여인은 과거의 허상이었다. 인생은 허무하고 허망하다는 내용의 춤이다.

● 허튼춤 -모든 전통춤 움직임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춤으로 입춤이라고도 불리며 예전 권번(券番)의 춤 학습에서 가장 중요시 되던 춤이다. 이 춤의 춤사위는 전통춤의 기본적 움직임 위주로 짜여져 있으며, 굿거리, 자진모리 등 가장 기본이 되는 장단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흥풀이춤의 일종인 허튼춤은 흥과 멋이 춤의 주체이며, 분위기에 따라 흥과 멋을 조율하면서 출 수 있는 즉흥성을 발휘한다. 특별한 춤옷이나 소도구가 필요치 않으며 장소에 따라 또는 분위기에 따라 얼마든지 춤의 전후순서를 바꾸어 출 수 있는 점이 이 춤의 장점이다.

● 生의 울림 - 대고와 모듬북의 장단과 소리의 높낮이, 그리고 그 차이에 따라 나름의 빛깔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만들어진 작품이다. 인간의 심장소리를 닮은 북소리는 강력한 비트를 자아내고 조명, 의상과 어우러짐으로써 농축된 타악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구자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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