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1일 일본 동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슬픔, 방사능 피폭에 대한 공포, 추위, 배고픔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나라 일본을 위한 성금모금 릴레이가 대대적으로 펼쳤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오는 23일(수) 오후2시부터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일본 대지진 피해 주민 돕기 위한 성금을 접수하기로 하고, 기부릴레이에 동참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렸다. 이번 행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지진참사로 상상을 초월한 고통과 피해를 당하고 있는 일본 지진피해 주민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기온이 떨어져 더욱 힘겨운 대피소 생활을 보내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길 원하는 시민은 이날 직접 구청을 방문하여 서초플라자에 마련된 대학적십자 모금함에 기부하면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초구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도 참여하여 고사리 손으로 일본에서 고통 받는 친구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일본의 대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피해가 신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하며 43만 서초구민 및 직원의 마음을 담아 서초구가 형제, 자매로서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는 위로 서한문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서초구는 일본 동경도 스기나미구와 1991년 12월 9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0년 동안 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 및 직원 교류연수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