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사향기를 찾아서"는 울산시민들이 생활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울산광역시 지정·비지정 문화재와 기념물 및 각종 문화재자료들을 수록하였으며 부산은행에서 촬영한 깔끔한 컬러사진과 울산역사교사모임에서 활동하는 17명의 현직교사가 알기 쉽게 기술한 글이 곁들여져 울산지역에 흩어져있는 유형의 역사유적을 한권의 책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총 336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 본문에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시대별로 기술 하였으며 책의 마지막에는 울산에서 보존되어야할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재답사지도를 넣어 지역교사는 물론 학생, 시민 독자들이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특히 "울산의 여명"부터 "근대화속의 울산"까지 크게 4개 단원으로 나누어져있는 이 책은 국보인 반구대 바위그림과 천전리각석을 비롯한 박제상의 유적, 문수산 불교문화, 처용암, 울산동헌과 향교, 서원, 공업탑 등 총 35개의 유형문화재가 다뤄졌다. 단원별속에는 서문, 찾아가는 길과 문화재지도는 세심한 자료편집책자로서 답사를 위한 독자를 위해 친절하게 배려한 면이 돋보인다. 부산은행 이장호 은행장은 발간사를 통해 "선인들의 역사유적은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지역사랑실천이라는 채널로서 알게된 선인들의 슬기로운 정신과 그 유적이 울산미래의 눈을 열어가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산,역사향기를 찾아서」에 이어 2년만에 발간한 「울산,역사향기를 찾아서」가 동남경제권 지역문화의 동일성을 엮어 울산과 부산이 상생의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산광역시 김상만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울산역사향기를 찾아서가 울산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과 자부심을 갖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고 "부산은행의 흔쾌한 협조로 울산지역 학교도서관에 비치하여 지역사랑과 문화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이 책의 글쓴이는 현재 울산지역에 근무하는 17명의 울산역사교사이다. 울산역사교사모임은 1991년 울산지역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하였으며 전국역사교사모임에 가입되어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울산역사교사모임은 1997년 「다같이 돌자 울산 한바퀴」를 집필하여 울산지역문화재를 시민에게 알리는 지역사 대중화에 기여하는 스터디셀러를 발간한 바 있다. 수록사진촬영은 부산은행 홍보부에서 1년에 걸쳐 직접 답사 촬영하였으며 2005년 발간한 「부산, 역사향기를 찾아서」에 이어 동남경제권지역 지역사랑 연속 발간 책자로서 제자 및 편집형태는 동일하게 발간함으로써 일체감을 유지했다. (정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