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SBS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위원장은 30.6%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0.3%로 2위,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14.3%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5.4%로 한 자리 수에 그쳤던 문재인 고문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3자 구도가 형성된 것이 눈에 띈다. 박근혜 위원장과 문재인 고문의 가상 맞대결 조사에서는 46.6% 대 36.4%로 박근혜 위원장이 큰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박근혜 위원장이 안철수 원장과 맞붙을 경우는 38.3% 대 47.3%로 안철수 원장의 우세가 점쳐졌다. ‘박근혜-손학규’ 양자 대결에선 박근혜 위원장이 20%p 이상 앞섰다. 안철수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지 전망을 묻는 여부에 대해선 ‘나오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52%로 절반이 넘었다. 한편, 19대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새누리당(33.7%)과 민주통합당(33.0%)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오창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