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행복객석’이라는 서비스로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3월, 연인들이 특별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유쾌한 인기 코미디 연극을 세 편 마련했다. 먼저, 결혼을 하면 100만 유로를 상속한다는 고모의 유언장을 받게 된 바람둥이 남자가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연극 ‘게이결혼식’이 관심을 모은다. 프랑스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이 작품은 유럽 특유의 고풍스런 웃음과 기막힌 해프닝, 잘 맞아 떨어지는 웃음 타이밍까지 더해 연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로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진 표 코미디’ 두 연극 ‘서툰 사람들’과 ‘리턴 투 햄릿’도 여성행복객석에서 반값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직장인들의 퇴근 후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 창작 오페라 ‘연서’와 예술의전당 ‘The Great 3B Series 바흐2012’를 반값으로 제공한다. 특히 예술의전당의 ‘11시 콘서트’와 ‘토요콘서트’는 최고의 연주에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여져 클래식 초보자도 즐겁게 브런치 공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유형별·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여성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