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평론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조 교수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그에게 소송을 걸겠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국교수 조작인용 허위사실 유포건 형사소송과 출판물 수거 및 1억 손배 민사소송, 법률대리인으로 방금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라며 “조국 교수님 할 말있으면 제 변호사와 상의하십시오.”라고 했다. 변 대표는 청산가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여배우 김민선(현재 ‘김규리’로 개명)에 대해 “김민선은 사회적 발언할 수준이 안된다”고 비판한 바 있는데, 조 교수가 자신의 책에서 ‘김민선’을 ‘연예인’으로 바꿔 마치 연예인 전체를 무시한 것처럼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변 대표는 조 교수에게 “조국 교수님 그나저나 당신책에서 제가 김민선이 아닌 연예인 전체를 무시했다고 인용 조작하여 허위사실 유포한거 자발적 사과할래요, 법정 갈래요?”라고 묻자, 조 교수는 “공개사과? 책 수거? 법정 끌려가서??? 갈수록 오리무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변 대표는 “도리없네요. 진중권 때도 사과만 하면 끝내겠다 했는데 결국 형사에서 처벌받고 민사까지 하고 있습니다. 논객이 글 잘못쓰면 사과하는거 당연한겁니다. 이번주 안에 소장제출하겠습니다. 법원에서 봅시다.”라고 하자, 조 교수는 “진중권 교수의 전공의 미학이나, 내 전공은 법학이랍니다.”라며 맞대응했다. 김승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