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자녀로부터 어버이날 받기 싫은 선물로 ‘카네이션’이 꼽혔다. (주)천호식품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54%가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 카네이션을 선택했다. 이들은 “어버이날 카네이션만 받아야 하는 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조작법이 어려운 전자기기, 성의 없어 보이는 현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어버이날 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로는 ‘아픈데 없다’, ‘건강하다’가 1위에 뽑혔다. 이어 ‘선물 필요없다. 니들 살림에 보태라’, ‘바쁜데 내려오지 마라’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버이날 받기 싫은 선물에 현금이 포함될 줄은 몰랐다”, “어버이날 받기 싫은 선물이 역시 카네이션이었네”, “현금이 왜 성의가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