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교육기부단은 현재 학부모 학교 참여가 어머니 위주로 이루어짐에 따라 활동시간 등의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아버지들에게 학교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되었다. 서부 관내 전체 초․중학교에 각 10명 이상의 아버지로 구성된 아버지교육기부단은 약1000명 이며 교육지원청은 아버지들의 활발한 학교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교당 백만원씩(총 1억1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시교육청 학교정책과 남기종 장학관은 "학부모 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 연수를 통해 다양한 학부모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학부모의 실질적인 교육참여를 통해 학교의 책무성이 강화되고 공교육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학부모의 참여를 당부하였다. 더불어 경제활동을 하는 아버지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방법으로 "토요휴업일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모바일을 활용한 모니터링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야간 순찰 활동 등을 제시하였다. 서부교육지원청 김광범 교육장은 "아버지들의 학교참여로 활기차고 생기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녀교육에 있어 아버지가 방관자적 입장에서 적극적 교육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학교와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