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극단 곰달래&올리브에서 연출과 구성을 담당한 이번 공연은 원자력과 방사선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뮤지컬이라는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형식에 접목시켜서 어린이들이 원자력에 대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원전지역 및 신규원전 후보지역의 어린이들을 주요 관객으로 설정하여 차세대 지역의 일꾼이 될 어린이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균형 잡힌 내용을 전달하고자, 울진본부를 시작으로 기타 원자력발전소가 소재한 지역을 순회하며 총 6차에 걸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뮤지컬은 우라늄을 훔쳐간 우마왕에 대항하여 탐정 손오공이 저팔계, 사오정과 의기투합하여 수수께끼를 풀고 우라늄을 되찾아온다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세 주인공들을 분한 배우들의 열연과 충실한 스토리 전개덕분에 어린이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또한 공연 후 뮤지컬 배우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무대에서 사진을 찍는 이벤트가 있어 인솔자와 교사들을 비롯한 일반관객들도 공연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울진본부가 1차 공연지로 선정되어 시행된 이번 뮤지컬은 매 회당 45분 동안, 하루 세차례, 총 사흘간 아홉 번에 걸쳐 연출되었고 삼일 간 1900명의 인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관람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앞으로도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울진원전은 차세대 어린이들이 원자력에 대해 친숙하게 느낄 수 있고 나아가 원전산업에 대한 자연스러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원자력 뮤지컬과 같은 공연들을 기획하여 개최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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