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는 대구광역시장, 시의회 부의장, 시 교육감 등 기관단체장,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대회사, 인사말씀,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에는 팝오케스트라, 연기자, 가수 등 40여 명이 출연하는 참전용사 위로음악극이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린다. 음악극에는 가수들의 6․25시절 노래, 시낭송, 추모무용, 연극으로 구성돼 그때 그 시절의 애환과 희망을 노래하며 팝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6․25전쟁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이날 비슬홀 앞 광장에서는 「1954 대구 그 아련한 추억」이라는 주제로 6․25 전쟁시절 사진전이 열린다. 이 곳을 찾는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에게 어려운 시절에 대한 향수와 6․25전쟁에 올바른 이해와 역사적 의의를 알리고 아울러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도록 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의 보훈가족에게 260만 시민과 함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참전 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