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 book.interpark.com)는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전자책 도서정가제를 앞두고 7월 9일부터 22일까지 신간도서부터 베스트셀러까지 등록된 전종의 전자책을 5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인터파크도서 eBook은 아이폰/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태블릿, 비스킷 단말기/PC뷰어 등 다양한 IT기기에서 볼 수 있다. 예스24, 알라딘도 지난달 전자책 전종을 5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고 KT 올레e북도 앱 도서 전종 50%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처럼 전자책 서점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전자책 정가수준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자책은 통상 종이책의 70% 수준에서 판매 되지만, 소비자들은 아마존과 같이 50% 수준에서 구입하기를 원하고 서점들을 도서정가제 이전에 고객확보를 위하여 할인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미국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의 전자책 매출은 이미 종이책을 넘어서는 등 전자책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전자책의 평균 가격은 12.99달러로 종이책(26달러)의 절반 수준이었다. 직장인 김정실(29세)씨는 “전자책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다양한 IT기기로 읽을 수 있어 자주 구매하지만 아직까지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느낀다”며 “온라인 서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자책 할인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알뜰 소비의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