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지난 [무신] 44회에서는 김준(김주혁)에 의해 강도에 입성하게 된 최항이 본격적으로 후사의 수순을 밟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후사를 최항으로 정한 최우는 가신들을 불러 충성을 맹세케 하는 한편 “앞으로는 너의 곁에 김준이가 바짝 붙어 있을 것이다”며 최항과 신하들 앞에서 김준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그러나 신료들은 서자 출생의 최항과 노예출신의 김준이 권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것을 못마땅해하며, 그간 도방에 쏠려있던 권력을 황실로 돌리기 위한 반역의 조짐을 보이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김준은 최양백(박상민)에게 친위대를 전담케 해 최항의 곁을 지키도록 하는 한편 주숙을 만나 “대감, 남은 여생을 편하게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며 날서린 경고를 내뱉어 최항에게 겨누어진 칼날을 제거했다. 김준이 최항의 안위를 위해 주변을 정리하는 사이에도 최항은 여색과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 도방에 또다시 복수의 피바람이 불 것을 예감하게 했다. 방송은 토,일 밤 8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