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간 총 80만 명의 관람객들이 서울오토살롱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오토살롱 조직위는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전시회인 ‘2012 서울오토살롱서울오토서비스’가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4월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서울오토살롱은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해마다 관람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올해 관람객 수는 25% 증가한 총 15만 명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10년 간의 누적 관람객 수는 약 8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서울 오토필름 쇼’, ‘블랙박스 특별관’, ‘소낙스 버블 세차쇼’ 등 새롭게 선보인 행사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F1 시뮬레이터’ 및 ‘타미야 아시안컵 대회’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시 규모는 14,733㎡로 전년보다 약 10% 증가했으며, 참가 업체 역시 200여 업체로 해마다 늘고 있다. 실질적인 구매상담 성과도 총 60개사가 참가해 160건을 이뤄내면서 단순한 볼거리 위주의 전시회가 아닌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10주년을 맞이 한 이번 전시회는 특별한 행사가 많았다. 먼저 1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타미야 RC카 아시안컵’은 해외 선수 70여 명과 국내 선수 50여 명 등 총 120여 명이 참가해 각축을 벌였다. 주니어 스톡 클래스(Jr. Stock class), 슈퍼 스톡 클래스(Super Stock class), FF-03 클래스, F-1 클래스, M-Chassis 클래스, 4WD-GT 클래스 등 연령과 차종에 따라 총 6개 종목으로 나눠 열렸으며, 특히 슈퍼 스톡 클래스, FF-03 클래스, F-1 클래스 등 3개 종목에서 국내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오는 11월에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또한, ‘소낙스’, ‘맥과이어스’ 등은 올해 처음 참가하여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토요타의 대중적인 스포츠카 ‘86’과 한국지엠의 머슬카 ‘콜벳’의 참여로 완성차 업체가 매니아 층을 공략하기 위한 첫걸음을 2012 서울오토살롱을 통해 내딛었다. 그리고 ‘블랙박스 특별관’에서는 기존에 없었던 자동차 보험 업계의 참여로 참가업체 분야가 폭넓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으며, ‘서울 오토필름 쇼’를 공동 개최해 국내 자동차 썬팅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했다. 이밖에 틴팅 시공 경연대회인 ‘틴트오프코리아 페스티벌’,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세미나를 통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전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부대행사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서울오토살롱 조직위 박민영 차장은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과 튜닝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 온지 벌써 10주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튜닝 문화의 보편화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발전을 위해 볼거리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 노하우, 구매 상담회 등 보다 내실 있는 전시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서울오토살롱은 2013년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오토서비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