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더욱 무더운 여름 될 것" 박 전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직접 쓴 "7월을 맞이하며"라는 글에서 "우리는 언제나 고난을 극복하고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는 저력을 가진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어느덧 2008년의 반을 보내고 또다른 반의 시작을 맞게 되었습니다"며 "매년 장마로 인한 피해로 많은 분들이 고통 받아 왔습니다. 올해에는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박 전 대표는 "올여름은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 고유가 문제와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사정 그리고 쇠고기 파동 등으로 예년에 비해 더욱 무더운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서민 경제를 걱정하고 있다. . 국회 개원하면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 박 전 대표는 "우리는 언제나 고난을 극복하고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는 저력을 가진 국민입니다"라며 "지금의 어려움도 모두가 힘을 합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더 나은 내일이 올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쉼을 가지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라면서"라고 말을 끝냈다. 박 전 대표는 조만간 국회가 개원하면 의정활동에만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박희태 대표와 당내에서 조화를 이뤄내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당문제, 다소 시간 걸릴 것으로 판단 박 신임 대표가 "당내 화합"과 "탕평 인사"를 강조해 온 만큼 당직 인선이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과정에서 친박계에 대한 배려가 이뤄질 가능성이 그 어느때 보다도 높다. 한편 박 전 대표는 공천 문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친박계 복당문제가 "일괄 복당"으로 결론은 나긴 했지만 공천 휴우증으로 인해 당지도부, 친이계와의 신뢰 관계가 정상으로 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박 전대표는 쇠고기 파동, 촛불집회 강경진압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지만 여당의 일원으로서 정부와 한나라당을 비판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