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 인력이 선진국에 비해 아직도 일인당 500명을 웃돌아 거의 두 배를 담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치안 예산도 두 배 정도는 확보해야 선진국형 치안유지가 된다는 지적이 있다"며 "예산에 반영해 치안에 박차 가하고 물 샐틈 없는 대비를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한, 경찰력 가지고는 한계가 있다"면서 "인성과 역사 교육이 약해지면서 인간으로서의 교육을 완성하는데 여러 흠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며 "차제에 교육이 인성과 역사교육에서 찾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근래 특히, 묻지마 살인과 각종폭력 희생자들에 대해 여당 원내대표 로서 참으로 죄송하다"고 우려를 표면한 뒤, "청와대는 비상경제대책회의만 필요한 게 아니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비상대책위도 필요하다"고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서산 성폭행 사건에 대해 "직장상사에 의한 성폭행을 견디다 못해 결국 자살을 택한 아르바이트생의 비보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며 "이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엄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 "전국 편의점 사장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한다고 하는데 이 일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특히 엄벌을 하는 특단의 대책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