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전북 군산시 미성동 해칠마을에 거주하는 전승열(55세)씨는 최근 수해를 당해 시름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흰찰쌀보리 102개(5㎏/1백만원상당)를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8월 12일 최고 400mm이상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및 상가 침수, 산사태로 상가를 덮치는 등 관내 120여 곳이 호우피해를 입었고, 농경지 침수로 인한 백수 및 도복 피해 등 커다란 손실을 당해 현재까지도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성동의 전승열씨는 “집중호우 및 태풍피해로 시름을 겪고 있는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흰찰쌀보리를 기탁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문세환 미성동장은 흰찰쌀보리를 기탁한 전승열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기탁 받은 흰찰쌀보리는 수해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