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새누리당은 전라북도의 지역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7일 ‘지역화합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과 5선의 남경필 국회의원(경기 수원팔달)을 공동 선임했으며, 이들 위원장 아래 15명의 현역 국회의원과 1명의 원외인사 등 모두 18명을 특위 위원으로 위촉했다.
지역화합특위는 영·호남 교류 확대와 소통, 지역장벽 해소와 실질적 화합을 위한 특별기구로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은 전북 지역의 균형발전과 실질적인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강조해 왔다.
이번에 구성된 특위 위원의 면모를 보면, 3선 국회의원에 이군현, 김재경 의원, 재선에 신성범, 여상규, 안효대, 정문헌, 김영우, 김용태 의원, 초선에 안덕수, 박성호, 이완영, 김동완, 주영순, 신경림, 김장실 등이 참여했다.
새누리당은 지역화합특별위원회의 실질적인 성과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회 상임위별로 소속 위원 1명 이상을 안배하는 동시에, 특별히 예결위 소속 안덕수, 이완영, 주영순 3명의 의원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의사결정에 따른 사실상 집행능력을 배가했다.
정운천 위원장은 “여당 국회의원 한 명 없는 전북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틀이 마련됐다”면서 “호남을 비롯한 당세 열악지역에서 정책 및 예산 반영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별로 특위 구성원을 안배했다”고 밝혔다.
정운천 위원장은 “전북의 대형국책사업을 비롯한 여러 국가예산 사업과 숙원사업들을 확실하게 챙기고, 후손들이 원하는 발전된 전북의 미래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월 1회 이상 현장 회의를 개최하여 지역현안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당은 조만간 지역화합특별위원회의 현장 회의를 전북에 유치해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대형 국책사업으로 새만금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무주태권도공원 등을 추진해 체계적인 예산 확보 등 지원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