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버벌진트의 라이터 굴욕영상이 화제다.
24일 브랜뉴뮤직 공식 유튜브에는 ‘담.배.좀.줄.여’라는 제목의 버벌진트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1분여로 구성되어 있는 이 영상에서 버벌진트는 작업 중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소파 밑에서 찾아 불을 붙이는 순간 큰 불꽃이 일어나며 놀라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감성랩퍼라는 명칭을 얻으며 수많은 감성뮤직들을 선보인 버벌진트가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작업하는 좀처럼 보기 힘든 편안한 모습과 그만의 작업공간이 공개된 데 이어 라이터를 찾지 못하자 가스레인지 불을 이용하는 등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생활연기까지 펼쳐 보는이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 영상 마지막에는 영상과는 달리 듣는이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 매력적인 음색의 여성보컬의 보이스와 함께 '담배 좀 줄여 2012.9.26'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음악팬들은 영상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금연캠페인 영상인가?", "연기가 아니라 실제생활인 듯", "새 앨범 예고하는 건가?", "담배 좀 줄이셔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버벌진트는 최근 애즈원과 함께 MBC 판타지 시트콤 ‘천번째 남자’ OST part5.의 주인공으로 ‘가까이 가까이’를 발표했으며, 제8회 올레뮤직 인디어워드에서 역대 최다 투표수를 기록하며 <10년동안의 오독1>으로 ‘이달의 앨범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더타임즈 최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