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7일 국정감사와 관련해, "대통령 선거 때 각 당이 해야할 일을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선전장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을 수 있기에 그것을 제대로 차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최종대책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는 19대 국회의 처음 하는 국정감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가 어떤 상황에서 국정을 이끌어나갈 것인지 판단하는 중요한 시험장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MB정부도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지난 몇년간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약속한대로 못한 면이 많이 있다"며 "현실적인 제약을 감안해도 잘못은 분명히 잘못했다고 지적하고 시정하는 노력을 국감을 통해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가 국정감사를 하면서 제일 초점을 둬야할 부분은 국민의 삶의 질"이라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상태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하는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항상 강조한다만 차제에 아동에 대한 폭력이나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확실히 뿌리 뽑아지도록 철저한 기반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 "예산은 금년보다 내년이 50%이상 확보가 되어있다만, 더 중요한 것은 제도, 관행, 문화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국정감사 때 많이 다잡아야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