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BGN은 `지오넷"의 독도 표기 공식명칭을 `리앙쿠르암(岩.Liancourt Rocks)"으로 그대로 유지하고 영유권을 `한국(South Korea)" 및 `공해(Oceans)"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독도"의 주권을 `한국"으로 표기한 부분에선 공식 명칭인 `리앙쿠르암"의 별명 가운데 `독도(Tok-to)"를 `다케시마(Take-shima)"보다 앞에 표기했다. 그러나 BGN은 `독도"의 주권을 `대양"으로 표기한 곳에선 별명인 `다케시마(Take Sima)"를 `독도"보다 앞부분에 명기했다. 이번 부시의 독도 표기 원상회복 지시는 미국 정책의 변화라기보다 한국 방문을 앞두고 한국내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일시적인 조치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조치로 미국에서 독도 주권 표기문제는 일단락됐지만 언제든지 다시 논란의 대상으로 수면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전날 부시 대통령은 "독도 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잘 알고 있지만 독도문제는 한,일간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한바 있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