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외국인 카지노 운영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외국인 고객에게 룸살롱 성매매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속한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은 GKL의 영업자료를 분석해, 2010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GKL의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세븐럭이 일부 고객들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국내 최대 룸살롱에 데려가 접대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세븐럭은 일부 고객들에게 룸살롱 접대를 하면서 1인당 평균 219만원 상당의 접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디.
단순히 술만 먹었다고 하기에는 접대비용이 1인당 평균 219만원에 달해, 성매매 제공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이다.
특히, GKL은 논현동에 위치한 이 룸살롱 외에도 2011년 한 해에만 서울 강남과 부산 해운대 일대의 룸살롱 133곳에 외국인 고객을 데려가 29억2168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실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