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8일 충청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당내 계파 갈등이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모두가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최근 당내에서 '친박2선 후퇴론' 주장이 제기되며 최경환 '후보 비서실장'이 자진사퇴하는 일이 벌어지자 당내 화합을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는 이날 "갈등과 분열을 그대로 놔두고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없다"면서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벼가 튼튼하게 무르익으려면 여름내내 뙤약볕과 장마비 그리고 가을철의 찬 이슬을 거쳐야 한다"며 "대선승리에도 수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앞장서서 화합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충북은 어머니의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으로 항상 방문할 때마다 마음이 훈훈하다"며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충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충북 지역에 대한 공약으로 △과학벨트 근접지역으로의 역할 강화 △동북아 첨단산업 거점 도시 △오송을 거점으로 한 통합교통체계 구축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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