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익산시온교회 자원봉사자 10여 명은 익산에서 시민이 자주 찾는 등산로인 미륵산을 찾아 무분별하게 버려진 오물을 주워 환경정화에 나서 등산객들에게 본이 되고 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옴에 단풍을 보기 위해 산을 오르는 시민은 날로 늘어나고 있으나 주변 환경정리는 잘 이루어지지 않아 몸살을 앓고 있다.
익산시온교회 자원봉사자는 이러한 상황을 알고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미륵산 주차장에서 장군봉 구간까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여 쓰레기 50ℓ 봉투 10개에 달하는 양을 수거했다.
한 등산객은 “등산만 했지 쓰레기를 주워 미륵산을 사랑하는 맘이 부족한 것 같다”며 “다음엔 쓰레기봉투를 준비해서 쓰레기를 줍겠다”는 뜻을 밝혔다.
익산시온교회는 산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아지는 때에 매번 미륵산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한바 있으며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미륵산 등산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익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