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서 3분41초86의 기록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을 국민에게 전했다. 중,장거리가 주종목인 박태환에게 이런 해켓이 우상이었다. 하지만 해켓은 지난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에게 무릎을 꿇더니 같은 해 8월 일본국제수영대회에서도 밀려났다. 해켓은 자유형 400m 세계챔피언으로 군림하던 대표팀 동료 이안 소프(호주)가 은퇴한 뒤 이 종목에서 소프의 뒤를 이을 가장 강력한 후보였다. 승부근성이 강한 박태환은 양쪽 호흡을 테스트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는 쾌거를 얻게 되었다. 과학적인 테스트와 연습으로 도전할만한 기록을 깨는 탄성을 자아내는 스피드와 지구력으로 세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베이징 올림픽 남자 수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 선수와 노민상 감독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박 선수에게 금메달 획득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좋아할 일이고 국민들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