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5일 "우리는 야권후보들이 벌이는 천박하고 야비한 네거티브가 아닌 박근혜 후보의 참 가치를 알리는 포지티브(positive)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SNS소통자문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기성언론이 도저히 따를 수 없는 실시간 전파력과 삽시간에 여론몰이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과거 대통령선거를 한다고 하면 몇달 전부터 장외집회를 많이 하고 어느 후보가 얼마나 많은 군중을 모았냐였다면 이제는 SNS를 누가 많이 점령하냐의 선거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가 이기는데 일등 공신이 바로 이 SNS"라면서 "우리나라도 작년 10.26 서울시장 선거 등 각종 선거에서 막중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고, 이번 선거에서도 SNS는 대선판도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본부장은 "최근 들어 극심해진 야권후보 지지층의 흑색선전과 마타도어가 SNS를 통해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저들은 사이버 세계를 그야말로 죽느냐 사느냐의 전쟁터로 생각하고 각종 음해와 저급한 네거티브(negative)를 하고 있다"고 야당을 질타했다.
아울러 그는 "SNS소통자문위원회, SNS본부 등에서 생산한 내용들이 담긴 박근혜 후보의 컨텐츠를 공유하고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서 지지층 여론을 확산, 대선 흐름을 우리 쪽으로 끌어와야 할 것"이라며 "이 자리의 여러분들이 박근혜 후보의 당선에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할 전사들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