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울진 백두산기자]경상북도 울진군은 2012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뮤지컬 ‘메노포즈’ 공연을 11월 2일 오후 3시, 저녁 7시30분에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2회 무료공연한다.
뮤지컬‘메노포즈’는 란제리 세일 코너에서 우연히 만난 네 명의 주부가 속옷 하나를 가지고 옥신각신 하다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나, 둘 털어놓게 된다.
그들에게는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불치의 병‘폐경’이라는 공통된 고민으로 기억력 감퇴, 발열, 홍조, 오한, 성형수술, 호르몬, 성욕 감퇴/증가, 등 폐경기가 가져다 준 고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은 서로가 얼마나 많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폐경’이 절망으로 가득 찬 인생의 막다른 길이 아님을 깨닫게 되고 서로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또한 60~80년대 팝송인 Only You(오직너), What's love got to do with it(사랑에 목매지 마), New Attitude(난 다시 태어났어)등 다수의 익숙한 멜로디가 등장하며 가수 이은하와 추정화, 태국희, 장이주가 출현한다.
한편 울진군관계자는 “메노포즈 공연은 가족행복 지킴이 내 엄마, 내 아내, 내 딸의 이야기인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을 웃게 하는 공연으로 폐경기는 여자로서의 정체성을 잃는 것이 아닌 당당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뮤지컬 메노포즈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환상의 슈퍼디바 쇼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