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7일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가장 큰 변화와 쇄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아일렉스빌딩에서 열린 '여성혁명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해, "어머니 같은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 나라의 일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것을 통해 제 행복의 꿈을 대신 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아이들을 내 아이같이 돌보고 행복한 가정을 지키는데 모든 노력을 바칠 것"이라며 여성성(性)을 강조했다.

역대 대통령들에 대해서는 "주변의 권력다툼과 부패 등 여러 실패를 반복하며 국민이 바라는 희망을 이루지 못했다"며 "국민의 삶과 관련 없는 일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낭비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것들을 여성이면 바로 잡을 수 있다"며 여성 대통령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김성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김을동, 이에리사, 신의진, 신경림, 이자스민, 문정림 의원, 서울여대 이광자 총장, 숙명여대 황선혜 총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