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영화관 아르바이트 체험부터 젊은 부부들을 직접 만나는 등 2030표심에 열중하고 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25일 카카오를 방문해 '애니팡'을 직접 시연해보기도 하며 새누리당 청년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빨간 운동화'를 신은 청년당원들의 운동화 끈을 묶어주었다.
박 후보는 젊은세대층의 생활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28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에서 팝콘 판매 아르바이트를 체험했다.
박 후보는 이후 오후 2시10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제2회 위드베이비 유모차 걷기대회’에 참석해 젊은 신혼부부들을 만나 육아정책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은 “박 후보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충을 함께 느끼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엄마 아빠들과 함께 유모차를 밀며 부모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진솔한 대화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후보는 자신이 여성 대선후보인 점을 내세우며 여성 표심잡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 출범식 및 워크숍’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