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대통합위원회가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조카인 김수용(52) 전 국회의장 비서관을 영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후보 캠프에는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민주당 의원을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국민대통합'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민대통합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대통합위는 31일 특위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줄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김수용 전 비서관은 자문위원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 전 의원에 이어 김 전 비서관을 영입함에 따라 국민대통합위는 통합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국민대통합위원 등 20여명과 오찬 회동을 갖고 "국민대통합의 가치는 대선 끝까지 밀고 나가겠다"면서 "통일까지 이뤄내는 것이 진정한 국민대통합"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