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양자대결에서 동률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와 안 후보는 양자대결에서 46%로 같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박 후보가 동일기관의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안 후보는 지난주 조사와 같은 결과다.
박 후보와 문 후보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6%를 기록, 45%를 기록한 문 후보보다 1%포인트 앞섰다. 박 후보는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문 후보는 1%포인트 상승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44%를 기록, 안 후보(39%)를 5%포인트나 앞섰다.
이밖에도, 다자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38%를 기록해, 안 후보(25%)와 문 후보(22%)를 크게 앞섰다. 다자구도에서는 여전히 박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조사로 진행됐으며 유효표본 전국 성인 1,54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2.5%포인트다. 응답률은 2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