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단독회동과 관련해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쇼를 국민과 국가에 대한 3대 범죄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중앙선대본부 회의에서 "이미 예고했던 대로 오늘 문재인, 안철수 회동으로 대선 후보들에 대한 인물검증과 정책검증이 단일화의 블랙홀로 빠져들어 국민들께 주어진 중요한 권리가 박탈당하게 되었다"며 이같이 질타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이 후보와 정책을 차근히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의 88%를 강탈해갔다"며 "국민 기만의 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권력싸움과 오락가락 길을 잃은 정책, 이에 따른 사회혼란과 국가위기의 5년이 될 것"이라며 "단일화는 국정 무경험과 실패한 국정의 결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국민여러분께 주어진 검증시간은 185일 중 고작 23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단일화라는 국민검증 시간을 뺏고 공작과 정략을 벌인 일은 한국정치사에 전례 없는 참 나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잘 준비되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려고 나선 진실된 리더십의 박근혜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박근혜 후보가 국민행복, 국민안심, 국민만족의 새로운 대한민국 시대를 열 것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