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8일 외신기자 120여명을 만나 정책을 직접 설명한다. 또 박 후보는 이날 오후2시 경제5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 위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오전 9시 5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외신기자클럽 토론회를 갖는다.
조윤선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외신기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후보의 주요 국정전략과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 형식으로 7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박 후보는 지난 5일 '신뢰외교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며 ▲지속가능한 평화 추구 ▲신뢰 받는 외교 추진 ▲모두가 행복한 통일 준비를 3대 기조로 한 외교안보통일분야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로이터, AP, 교도통신 등 외신은 박 후보의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외교안보통일 정책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표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박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도 기조연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 재선과 중국 새 지도부 출범 등 주요국들의 정치 상황 변화와 급변하는 동북아시아 정세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신뢰받는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외교 구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 후보는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로 이동해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 후보는 경제5단체장들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금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함을 강조하며, 특히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제민주화 실천'을 피력하고 각 경제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